전북 독자적인 광역권 개발전략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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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독자적인 광역권 개발전략 필요하다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1.08.2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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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체를 아우르는 전라북도의 독자적인 통합추진 논의가 필요하다.

4조원대 광역권 개발전략이 추진되면서 문화권을 통한 지역개발전략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도 불구하고 독자적 권역을 설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광역경제권 30대 선도 프로젝트중 대경권의 3대문화권 사업이 문화관광 사업으로 유일하게 선정되면서 광역권 개발전략사업으로서 문화권 설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1조원대의 유교문화권 사업이 종료됨과 동시에 4조원대 광역권 개발전략이 추진되면서 문화권을 통한 지역개발전략의 필요성과 효율성에 대한 정책적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다.

문화권설정을 통한 지역개발전략이 광범위하게 추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라북도는 그동안 국가단위 문화권 계획이나 관광권역에 있어 독자적 권역을 설정하지 못해왔다.

결국 설정 실패는 지역의 문화자원을 통한 경쟁력확보나 광역개발전략 수립의 어려움으로 국가단위계획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전북문화권 설정 논의는 지역개발계획과 연계해 백제문화권, 해양선사문화권, 지리산문화권, 서해안권 관광개발계획 등으로 이어졌고 또한 지역문화정체성 확립 및 역사·문화자원의 유지·복원의 틀로서 예향문화권, 전라전통문화권 등이 설정됐다.

이를 위해 먼저 독자적 통합문화건 설정에 대한 본격적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또한 도정방향과 문화권 개발사업을 연계 차원에서 도 문화권이 전북내에서 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문화권 설정의 논리적 타당성을 전제로 한다는 측면에서 새로운 문화권 논의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정책적 변화와 의지를 반영해야 한다.

아울러 정치권, 지자체, 학계의 공동대응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문화권 설정은 광역권 개발전략과 맞물려 있다는 측면에서 전북의 지역발전 전략으로 중요하다.

지역개발차원의 통합문화권 설정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안을 수립하고, 이를 내년 대선과 연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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