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시장 혁신적인 사업전환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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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장 혁신적인 사업전환 필요하다.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1.08.3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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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경제의 패러다임변화가 위협요인으로 작용되면서 중국의 투자매력도가 조만간 사라질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상의가 최근 중국에 진출한 국내기업 200여개사를 대상으로 ‘중국경제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중국진출 국내기업 대응실태 조사’ 결과 절반이 넘는 기업들이 ‘3년 내 경쟁우위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중 19.2%는 ‘이미 경쟁우위가 없어졌다’고 한다.

특히 3년내 경쟁력이 상실될 것이란 불안감이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이 더 컸다.

실제로 중국정부가 임금상승을 바탕으로 한 민생개선과 환경?에너지 관련 규제강화 등을 추진하면서 현지에 진출한 국내기업들이 경영애로를 겪고 있다. 이러한 중국경제의 패러다임 변화가 기업경영에 기회요인보다는 위협요인이 될 것으로 많은 기업들이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기업들이 당면한 경영애로 역시 많은 기업들이 임금인상 및 복리비용 증대와 중국 토종기업과의 경쟁격화를 걱정했다.

하지만 이런 경영압박 속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대응전략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대기업의 경우 사업확장을 통한 성장역량 축적을 계획하고 있는 반면, 많은 중소기업들은 현상유지 및 사업축소?철수 등을 계획하고 있었다.

새로운 중국경제의 패러다임 속에서 국내기업의 CEO들이 갖춰야 할 역량에 대해서는 중국문화와 시장특성에 대한 이해가 가장 많았다. 이어 정책변화에 대한 통찰력, 사업분야에 대한 전문능력, 중국어 활용능력, 관련법 숙지 정도, 풍부한 인맥 등이 차례로 꼽혔다.

이들 기업들이 중국시장에서 원활한 경영으로는 중국경제 등 최신동향에 대한 정보제공, 고급핵심인력 확보, 국내기업 공통이익 대변 기능 강화, 자금조달 지원, 국내기업 간 경험 및 정보 공유 등을 원하고 있다.

현재 중국정부의 정책기조 변화와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기존 저부가가치 산업만으로는 더 이상 중국시장에서 경쟁하기 쉽지 않다. 중국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미 글로벌 시장으로 발돋움한 중국시장의 특성과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의 혁신적인 사업전환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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