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효자동 새청사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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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효자동 새청사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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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9.2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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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이 45년 진북동 시대를 마감하고 28일 효자동 신청사 시대를 열었다.


전주 효자동 2가 1325번지에 자리 잡은 새 청사는 행정 및 기능적 측면의 다양한 요구에 능동적으로 내처할 수 있도록 업무 공간이 구성됐다.

총건축비 260억원이 투입돼 2007년 10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2년여 만에 준공된 새 청사는 부지 2만6120㎡, 건축연면적 1만7356㎡,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로 미래 100년의 전북 교육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건축됐다.

그동안 비좁은 공간으로 불편이 이어졌던 주차공간은 400여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시설로 바뀌었고, 각종 복지시설과 시민들에게 개방되는 휴식 공간 등은 지역민에게 한 발짝 더 다가서는 교육청의 의지를 보여준다.

또 1층에 마련된 교육홍보전시관은 민선시대 전북교육행정의 추진사항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민원자료실과 영유아실은 민원인은 물론 청내 직원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 및 편의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이날 새 청사 시대를 맞아 새로운 교육행정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현행 2국 2담당관 10과 체제를 유지하면서 개편된 도교육청 조직은 혁신관리담담관을 폐지하고, 기획홍보담당관을 신설해 정책기획조정기능을 강화했다. 기획홍보담당관에는 기획총괄담당, 변화관리담당, 홍보기획 및 공보담당이 배치됐다.

또 감사와 법무기능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감사담당관은 감사법무담당관으로 변경됐고, 총무과에는 기록정보담당을 신설.배치해 기록물과 정보관리를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했다.

여러 과에 분산관리 운영되던 지방교육행재정통합시스템과 NEIS시스템 등은 교육정보화과에서 통합관리 하도록 해 시스템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인력 활용을 극대화 하도록 했다.

부서별 단위업무 중에서도 유사한 업무는 통합.조정, 교육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부교육감 소속으로 돼 있던 혁신관리담당관이 폐지됨에 따라 행정관리담당은 기획관리국의 교육지원과 소속으로 업무가 조정됐고, 성과관리담당 업무는 총무과와 기획예산과로 조정됐다.

최규호 교육감은 이날 청원조회에서 "전북교육의 미래 100년을 담보하는 새 청사 시대를 개막하게 된 것을 교육가족과 도민 모두와 함께 축하한다"면서 "앞으로 더욱 나은 교육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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