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도민 두번다시 비참 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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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도민 두번다시 비참 하지 않기를 바란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1.09.0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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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프로야구 유치를 위해 야구계의 대표 원로인 이용일 전 KBO총재 직무대행을 전북의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 선봉자로 선출하고 범도민 추진위원회를 출범 시켰다.

전북도는 지난달 30일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위해 지역 정계와 학계 그리고 언론사, 기업등 각계각층을 참여 시켜고 100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하여 위해 또다시 도민들의 유치 열기를 모으기로 하고 힘차게 출발을 선언했다.

전북과 같이 프로야구 유치를 신청한 수원을 물리치고 야구단이 창설된다면 도민들로서는 더 좋은 스포츠는 없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도는 지난달 29일 KBO에 제출했던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신청서에서 전주,완주,군산,익산 4개시 .군이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문화 복합시설을 갖춘 2만5천석 규모의 신규 야구장을 2015년까지 전주에 건립할 계획이다는 것.

과거 쌍방울래이더스가 전북을 연고로 활동했지만 기업의 부도로 해산되어 지금까지 프로야구 무연고 지역으로 아픈 상처를 안고 있었다.

그러고 국내 프로야구단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기업들이 적자 운영을 면치 못하는등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이처럼 선수들의 고임 연봉과 구단 운영비등을 경기 수입만으로는 야구단을 이끌어 나가기에 벅찬다는것이다.

전북도가 예상하는 야구장 건립등에 최소한 700억원에서 1천억원이 소요될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과연 이많은 예산을 어디서 만들까가 가장 큰 숙제다.

이처럼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기업들이 프로야구에 관심을 두지않고 시들해지고 있는 상황이에서 전북도가 갑자기 프로야구 유치신청을? 왜? 갑자기 전북도가 이처럼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에 대해 열심히 움직이는지 일부 도민들은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다.

전북도는 모든일의 첫출발은 웅대하고 야심차고 비젼있게 출발을 선언하고 도민들의 결집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그결과는 뒷끝이 항상 개운치 못하다.

다시 꺼내기 싫은 생각이지만 LH유치를 위해 도민들이 다같이 뭉쳐 야심차고 힘차게 출발을 선언했다.

그러나 결과는 너무나도 비참했다.

도민들은 이러한 일을 두번다시 당하고 싶지않아 불안해 하고 있는것이다.

도민들의 생각은 큰 기업들도 프로야구단을 이끌어 나가려면 경제적으로 힘들어 하는데 과연 그뜻이 옳은건지 다시한번 심도 있게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옛말에 남의말 3일간다는 말이 있다.

약간의 시간이 흘렀다 해서 그날을 잃지는 않고 있다는것을 그들은 명심해야한다.

전북도는 한국토지공사에 대한 후속대책을 야구단 유치로 슬쩍 넘겨서는 절대 안된다.

지금까지 전북도는 한국토지공사 불발로 인한 책임은 그누구도 지지않고 있어 안타까울 뿐이다.

이제 다시는 이러한 절차를 밟지 않기위해서 프로야구 유치에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행정이 필요할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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