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고랭지 명품 오미자 첫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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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고랭지 명품 오미자 첫 출하
  • 박상민
  • 승인 2011.09.0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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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고랭지 명품인 오미자가 지난달 31일 운봉읍 화수리 화신마을 권복남씨 농장 1만6,500㎡에서 첫 출하가 이뤄지면서 서울, 수도권 등 전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직거래 등을 통하여 전국에서 출하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남원시는 청정 지리산 고랭지의 지리적 특성을 살려 운봉, 주천, 인월, 아영, 산내 등지에서 120농가가 35㏊를 재배, 연간 180톤을 생산해 17억원의 조수익을 올리는 등 신성장 품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오미자는 우리나라와 중국이 원산지로 우리나라 7월~8월의 강한 햇볕을 받지 않는 서북향의 배수가 잘되는 완경사지가 재배 적지로 남원 지리산 일대 해발 400~700m지대 고랭지는 최고의 재배 적지로 과육이 단단하고 향이 뛰어나 대도시 소비자들로 부터 큰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오미자(五味子)는 세계 최고의 품질로 극찬 중국에 수출되었으며, 동의보감에 오미자는 영약(靈藥)으로 피를 맑게 해주고, 갈증(渴症) 해소와 주독(酒毒)을 풀어주며, 남녀모두 정력 보강과 오장기능 보호 효능이 있고, 간염?관절염 및 뇌졸중 예방에도 효과가 있으며, 특히 지리산 일대 남원에서 생산되고 있는 오미자는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품질이 뛰어나 오미자를 주 원료로 생산된 남원 황진이주는 지난 2008년 전국 전통민속주 평가에서 대상을 차지, 그 효과가 입증되었다.

남원시는 오미자를 전국 최고의 명품으로 육성해 나가기 위하여 2010년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오미자를 특화품목으로 지정을 받아 올해에는 특화단지 조성 등 4.5㏊ 23농가에 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명품화 단지 조성을 추진해 나오고 있으며, 향후 200㏊이상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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