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기초푸드뱅크가 주최하고 전북광역푸드뱅크 및 임실군이 후원한 ‘2011년 푸드뱅크 제8회 사랑의 물품나누기 행사’가 1일 임실군민회관에서 지역주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임실군기초푸드뱅크와 전라북도 각 시군에서 참가한 기초푸드뱅크 및 푸드마켓에서 물품제공 대상으로 선정된 500여명의 임실군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식용유와 밀가루, 빵, 쌀 등 가공식품 및 농·축산물과 조리식품, 치약과 샴푸 등 생활에서 꼭 필요한 생필품이 전달됐다.
행사에 참석한 강완묵 군수는 “기부하면 돈을 먼저 생각하게 되어 마음이 있어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엄두를 내기가 힘든 실정인데 식품이나 물품 등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나 푸드뱅크 사업이 활성화되어 작지만 이웃을 배려하고 위하는 마음들이 많이 모여서 우리사회가 좀 더 따듯한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푸드뱅크는 식품제조·유통기업 및 개인으로부터 여유 물품을 기부 받아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식아동들과 홀로 사는 어르신, 재가 장애인 등 저소득층들에게 제공 해주는 곳으로 현재 전국에 371개소의 푸드뱅크와 마켓이 설치·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