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6일 무주읍 반딧불장터에서 ‘내 고장 상품 애용 및 검소한 추석명절 보내기’를 위한 캠페인을 벌렸다.

무주읍 장날을 맞아 펼쳐진 이날 행사에는 관련 공무원들을 비롯한 경제살리기 도민회의 무주군 지역본부와 소비자고발센터 무주군지부, 그리고 상인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가해 ▲과소비 추방과 ▲합리적인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물가 안정 동참, 그리고 ▲전통시장 애용하기와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해 장보기 등을 홍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치솟는 물가 때문에 추석을 코앞에 둔 소비자들과 손님을 기다리는 상인들의 마음이 모두 편치를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캠페인에는 위축된 경제상황을 지혜롭게 극복해 행복한 추석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라는 무주군민들의 마음이 담겨있다”고 전했다.

한편, 무주읍 반딧불장터 상인들은 추석 대목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친절마인드를 강화하는 한편, 판매상품의 품질과 가격 면에서 모두 월등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철저를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딧불 장터 상인들은 “고객들이 전통시장 만한 곳이 없다는 생각을 하실 수 있도록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전통시장 이용객이 좀 늘어서 손님들은 좋은 물건 부담없이 구입해서 좋고 상인들은 장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무주=백윤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