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 때 주의하여야 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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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 때 주의하여야 할 내용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1.09.0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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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초는 고향 근처에 사는 후손들이나 외지에 나간 후손들이 조상의 묘에 자란 풀을 제거하고 묘 주위를 정리하는 우리 민족의 고유한 미풍양속이다.

그런데 벌초 때마다 발생하는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

첫째는 벌초 전후 음주하는 사람이 많다. 술은 예취기 쇠날 사고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묘소 주변에 집을 짓고 있는 말벌에 쏘였을 때 독을 빨리 순환시켜 위험한 상황에 이르게 만든다. 둘째는 적극적인 교통질서 확립에 대한 당국의 의지 부족이다.

벌초 등으로 인한 교통량이 특별히 증가하는 시기에는 당국의 적극적인 교통질서 확립이 절실하다.


셋째는 농작물 훼손이다. 농작물은 농업인들에게는 그야말로 자식과 같다. 벌초객들의 무단 주차로 인해 농작물을 훼손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함부로 농작물에 손을 대어 농심을 멍들게 한다.

벌초가 조상의 음덕을 생각하며 가족의 화목을 다지는 행사라는 기본 취지를 해치고 음주사고, 교통 무질서, 농심을 아프게 하는 행위를 초래한다면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으며, 우리 모두 반성해야 할 일이다.

군산경찰서 성산파출소 이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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