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거장, 비르투오소 백건우씨가 부안 위도에서 세게 최고 수준의 피아노 선율을 펼치며 자연과의 아름다운 조화를 일궈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전문 콘서트홀이 아닌 아름다운 절경의 섬을 배경으로 소박하게 섬마을을 찾아가 콘서트를 한다는 게 큰 특징이며 거장다운 백건우씨의 면모 뒤에 따뜻한 음악 나눔의 미학을 경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연에서는 쇼팽 ‘뱃노래’와 리스트 ‘물위를 걷는 성 프랑소아’, 드뷔시 ‘기쁨의 섬’, 벤토벤 ‘피아노소나타’ 등 정통 클래식이 선보여진다.
특히 해질녘 노을을 배경으로 대자연의 풍광 그대로를 무대로 연출해 펼치는 광활한 대자연의 콘서트로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기에 충분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 무대는 위도의 빼어난 자연을 있는 그대로 무대막으로 삼아 감동을 더할 것”이라며 “가을의 신선한 하늘 아래 싱그러운 바람과 우아한 파도소리가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하나 되어 흐르는 장면은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연 관람을 위해서는 부안 격포항에서 여객선을 이용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부안군 홈페이지(http://www.buan.go.kr) 또는 전화(063-580-4242)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