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벌’ 가수 강진 한옥마을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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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벌’ 가수 강진 한옥마을 체험
  • 엄범희
  • 승인 2009.09.29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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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당신은 못믿을 사람 아 당신은 철없는 사람. 아무리 달래봐도 어쩔 순 없지만. 마음 하나는 괜찮은 사람.오늘은 들국화 또 내일은 장미꽃. 치근치근 치근대다가 잠이 들겠지.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 기다리다 지쳤어요 땡벌. 혼자서는 이 밤이 너무 너무 추워요. 당신은 못 말리는 땡벌 당신은 날 울리는 땡벌. 혼자서는 이 밤이 너무 너무 길어요.“

땡벌로 유명한 트로트 가수 강진이 전북연합신문과의 인연으로 전주한옥마을을 방문했다. 가수 강진은 전주한옥마을내 경기전을 둘러보면서 전주에 대한 인상을 이렇게 말했다.

“전주는 예와 멋 그리고 맛이 살아 숨쉬는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문화도시입니다.” “특히, 타지역을 많이 다니면서 음식을 먹어보지만 전주처럼 입맛에 맞는 음식은 없습니다.” “그래서 전북에 오면 전주에 있는 음식점을 자주 찾고 있어요”

가수강진은 전주시에서 추천한 문화해설사와 함께 11시 30여분께 부터 30여분 동안 경기전을 둘러보며 전주 한옥마을의 역사와 호흡을 같이 했다.

가수 강진은 ‘국민 오빠’로 유명하다. 그가 하루에 소화해내는 일정만 해도 하루 24시간이 부족하다. 하지만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스타일이다. 철저한 자기관리와 인내심은 자타가 공인하고 있다.

그래선지 12시에 점심을 마친 뒤 진안에서 1시에 약속이 있어 서둘러 목적지로 향했다.

▶가수강진 연속 히트 행진
‘땡벌’로 유명한 트로트 가수 강진이 연속 히트 행진을 벌이며 트로트계의 강자로 자리매김 했다.


30년의 세월을 오직 가수 한 길만 고집했고 쉼 없이 전진한 그의 노력과 성공한 인생이야기, 전통 트로트가수로 또 다시 행진을 외치는 그를 만나 봤다.

가수 강진은 1986년 ‘이별의 신호동’으로 데뷔했다. 가수로 이름을 알리기까지 꼬박 20여년의 세월이 걸린 셈이다.

20년이면 강산이 2번이나 바뀌었을 오랜 긴 시간이다. 그동안의 설움을 딛고 단 한 번도 쉬어가거나 곁눈질 할 생각조치 못해봤다.

그는 지금까지 가수 이외의 다른 길은 돌아보지 않았고 결혼 후에도 미치도록 노래만 불렀다.

지금의 이 자리를 만들어 준 것은 특히 자신과의 싸움과 그는 어머니와 매니져를 해준 아내(그룹 희자매 출신 김효진씨)덕이다.

그는 6살 때부터 트로트를 불렀던 꼬마 트로트 신동으로 불렸다.


그 후로부터 자연스레 가수의 길로 접어들었다. 길고도 험난한 길을 곧게 갈 수 있었던 것은 주변 이들의 많은 격려, 특히 장구도 잘 치고 흥이 참 많았던 어머니! 늘 아들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고 힘을 주셨던 소중한 어머니 덕분이다.

그 후 86년도에 결혼을 했고 지금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이 자리를 지켜주고 빛내준 또 한사람은 바로 그의 아내이다.

가수 강진은 "아내는 정말 천사다."라며 "한결 같은 마음을 변치 않게 해 준 것은 항상 밝게 비춰준 아내의 사랑이 아니면 지금의 이 자리는 없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가수 강진의 오늘날의 성공에 선배가수 나훈아씨를 빼놓을 수 없다.

한국 트로트계의 거장 나훈아씨가 작사 작곡한 잘 만들어진 곡 ‘땡벌’은 귀어 쏙쏙 들어오는 멜로디와 가사가 특징이고 한국인의 정서에 잘 맞기에 남녀노소가 다 좋아할 수 있는 노래다.

후속곡 ’화장을지우는여자‘ 역시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가수 강진은 ‘땡벌’ 로 데뷔 이후 지난 신세대 음악프로그램 KBS 2TV ‘생방송 뮤직뱅크’의 쟁쟁한 경쟁을 뚫고 영예의 1위를 하는 기쁨도 누렸다. 또한 지난 3년 동안 각 방송사뿐만 아니라 어디를 막론하고 러브콜을 받는 잘 나가는 명품트로트 가수가 됐다.

그는 쟁쟁한 젊은 가수들을 제치고 신형 휴대전화 광고에도 출연했고 방송사 프로그램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뿐만 아니라 방송사 오락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에 지칠 줄 모르는 그의 인기를 실감한다.

특히 2001년 발표한 ‘땡벌’ 노래로 인기 상승세를 올랐던 것은 다름 아닌 영화 ‘비열한 거리’에서 주연배우 조인성이 부른 ‘땡벌’이 노래에서 인기 중심에 서게 된 계기였다.

또한 KBS 2TV 인기 드라마였던 ‘소문난 칠공주’와 개그 듀오 컬투의 공연, 가수 신정환 등 각종 오락프로그램에서 ‘땡벌’ 신드롬은 지칠 줄 모르게 그 인기를 누렸다.

‘땡벌’에 이어 ‘화장을 지우는 여자’를 통해 3개 방송사를 오가며 또다시 인기몰이중이며 3월에 뮤직비디오와 함께 새 앨범을 낼 계획이다.

강진의 식을 줄 모르는 인기는 일본에서도 만만치 않다.

그를 찾는 방송사와 일본 팬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한일문화교류를 통한 단체 공연을 시작으로 요즘 그는 한국에서의 인기 대세를 몰아 일본에까지 만만치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일본뿐만 아니라 중국 등 아시아에서도 그 인기를 몰고 많은 활동을 할 계획이다.

철저한 자기관리, 인간적인 가수 거듭나다

가수 강진은 낚시와 헬스로 건강관리를 하고 스트레스가 쌓이면 오직 무대에서만이 해소할 수 있다.

특히 그는 인기는 올라갈 수 있어도 인품은 올라가기 힘들듯이 가장 중요시 하고 사는 것은 철저한 자기관리와 가수이기 전에 인품을 중시한다.

외모에서 묻어 나오는 인품도 있지만 마음에서 흘러나오는 인품이야 말로 정말 값지고 소중하다는 점은 그의 좌우명이기도 하다.

경기전을 찾은 여성 팬과 함께

전주시 문화해설사와 함께

 

 

 

 

 

 그는 트로트는 역사가 깊고 길어 항상 자부심을 가지고 아차하면 팬들의 박수가 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관심을 유지하기 위해 철저하게  자기관리를 하고 있다.

가수 강진의 마음은 언제나 신인 아닌 신인이다. 신사 아닌 신사다.

성실하고 철저한 자기관리로 오직 한 길을 강조해 온 그의 전성시대는 끊임없는 탄탄대로가 될 것이며 트로트계의 명품가수로 거듭나고 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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