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농촌활성화 정책’ 관심 높아
상태바
완주군 농촌활성화 정책’ 관심 높아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1.09.18 18: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완주군이 마을회사 육성, 로컬푸드 등을 통해 농촌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 등 타 지역 언론사가 이를 알리고 해당 지역에 도입하자는 보도가 줄을 잇고 있다.

16일 완주군에 따르면 제주MBC(사장 정준)는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 농촌활성화의 대안을 다룬 1시간 분량의 다큐멘터리를 방영할 예정이다.

가칭 ‘마을을 비즈니스하라’란 제목의 다큐멘터리는 최근 어려움에 처해있는 농업의 생존전략과 활력을 잃어가는 농촌을 부흥케하는 대안은 없는지를 모색해보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이 다큐멘터리에는 커뮤니티비즈니스 도입을 통한 마을회사 100개소 육성, 건강밥상 꾸러미 등 로컬푸드 등으로 살기 좋은 농촌으로 재생되고 있는 모범 사례로서의 완주군을 소개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를 위해 제주MBC는 이달 초 완주군을 찾아 주요 농촌활성화의 현장을 취재하는 한편, 임정엽 군수와의 인터뷰도 진행한 바 있다.

제주MBC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제주지역 농촌 회생의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경남지역의 유력 지방언론사인 경남도민일보도 완주군 배우기와 관련한 보도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남도민일보 자치행정부 이원정 차장은 이달 8일자 ‘현장에서-전북 완주군을 다녀와서’라는 데스크칼럼을 통해 “로컬푸드 운동 탐방을 위해 방문한 완주군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술회했다.

이 차장은 “우리 농촌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평범한’ 농민들이다. 이러한 농민들이 어떻게 활로를 찾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대답의 하나를 완주군에서 엿볼 수 있었다”며 “주민들 사이에서 느낄 수 있는 ‘활기’는 경제적 가치 인상의 것으로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 차장은 이어 “노령화되고 침체된 농촌에서 벗어나 사람들이 찾아오는 활기찬 농촌으로 거듭나고 있는 완주군의 농촌 살리기 노력은 ‘성공적’이라고 미리 말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끝을 맺었다.

이에 대해 완주군 농촌활력과 관계자는 “정부는 물론 많은 기관단체, 농민들이 완주군의 정책을 주목하면서 이를 더 널리 알리려는 타 지역 언론사의 취재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며 “많은 지역이 완주군이 추구하는 농촌활성화의 가치를 공유하면서 서로 잘 사는 농촌을 만들어가는 시대를 열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완주=성영열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