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간중초, 황학국악관현악단 초청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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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간중초, 황학국악관현악단 초청 연주회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1.09.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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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최초로 전교생이 국악 관현악을 배우는 ‘예술꽃 씨앗학교’로 선정된 완주 간중초등학교(교장 노인숙)가 지난 17일 학생들과 교직원 및 학부모들의 문화예술 역량 및 인성교육을 위한 ‘가을 국악 산책’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가 열린 간중관에는 노인숙 교장과 전주교육대학교 유광찬 총장 및 음악과 이상규 교수, 관내 희망 교원, 학부모, 학생 등 180여명이 모여 전통문화예술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전주교육대학교 예비교사 50여명으로 구성된 ‘황학국악관현악단’이 연주하는 아름다운 선율이 간중벌 가을들판에 울려 퍼졌다. 이날 행사에는 타악, 가야금, 거문고, 아쟁, 해금, 대금, 피리, 태평소 등의 국악관현악기가 동원되어 우리 국악이 주는 여유로움과 풍요로움, 감동을 느낄 수 있었으며, 이상규 교수 초청 강연을 통하여 국악교육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기회가 되었다.

노인숙 교장은 “다양한 국악 교육을 통해 예술꽃 씨앗학교의 취지에 맞는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문화예술 역량 및 인성 계발은 물론 사교육 경감을 꾀할 수 있으며, 고장의 특성을 살려 우리의 전통 문화를 계승하는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지원사업인 ‘예술꽃 씨앗학교’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전국의 16개 학교가 선정되어 자문단의 컨설팅과 예술 강사지원 및 년 1억원씩 총 4억원의 예산과 교육기자재,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아 운영된다.

2011년도 예술꽃 씨앗학교는 국악 기초교육 및 간중 국악관현악단 구성, 전통 예절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주교육지원청과 완주군청, 전주교육대학교와의 협력체제로 만들어가는 사업이다./완주=성영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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