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와일드축제…이색체험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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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와일드축제…이색체험 시도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1.09.2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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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와일드하게 즐겨보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1회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에서 옛 추억과 즐거움이 가미된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마련, 풍성함을 더해주고 있다.


20일 완주군에 따르면 전통 어구를 이용해 토산 어류를 잡은 뒤 음식을 직접 만들어봄으로써 유년시절의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천렵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천렵은 옛날 농촌에서, 오늘날의 피서를 대신해서 하던 놀이로, 잡은 물고기와 들녘 농산물을 활용해 음식을 해먹는 것은 물론 물놀이, 물수제비 등 다양한 놀이를 하던 우리 고유의 문화이다.

이러한 천렵을 와일드푸드 축제에서는 신나게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는 것이다.
이와 함께 ‘화덕체험’은 천렵을 통해 잡은 물고기와 완주의 농산물 등을 이용해 관광객이 직접 구워 먹어보는 체험이다.

축제에서는 ‘메뚜기 잡기 체험’이 열릴 예정인데, 400평 정도의 다랭이 논에서 가을이 제철인 메뚜기를 마음껏 잡아볼 수 있다.

또한 농작물을 직접 보고 수확해 조리해보는 야생 텃밭 체험도 놓칠 수 없는 체험이다.
이밖에 콩쥐팥쥐를 테마로 완주군에 대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민속놀이 체험, 콩가루 주먹밥 등 옛날식 주먹밥과 양은 도시락 등을 만들어보는 추억의 70~80, 완주군 농축산물 및 야생나물을 활용한 이색김밥 만들기 체험, 전통주막 체험 등도 축제 기간에 선보인다.

유신봉 군 문화관광과장은 “다른 축제와는 차별되고 색다른 맛을 주는 이색 체험 프로그램이 와일드푸드 축제에서는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며 “어릴 적 향수와 남들과는 다른 추억을 쌓고 싶은 사람에게 와일드푸드 축제는 딱 맞는 축제”라고 말했다./완주=성영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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