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 2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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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 23일 개막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1.09.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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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전통과 와일드한 향토 음식의 조화를 통해 새로운 음식축제의 패러다임을 보여줄 ‘제1회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가 23일부터 25일까지 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에서 성대하게 치러진다.

특히 완주군이 4년여의 준비 끝에 내놓은 와일드푸드 축제는 옛 추억은 물론 건강까지 생각한 음식과 다채로운 행사 프로그램, 완주군민의 자발적인 참여 등이어 어우러져 관광객을 크게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젠 와일드하게 즐겨보자’라는 주제의 와일드푸드 축제는 23일 시작해 25일까지 3일간 고산 자연휴양림과 오토캠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축제는 23일 오전 서바이벌 전국대회를 비롯해 먹거리 독서골든벨대회, 용(龍)기 놀이 등을 통해 서막을 알리며, 오후 7시 개막식이 치러진다.

또한 24일에는 ‘와일드맨을 찾아라’, 가마솥 어죽 맛보기 체험 등의 체험행사와 감자삼굿 등의 먹거리 행사, 술 테마음식 경연대회와 전국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등 연계행사도 열린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전국 MTB대회와 함께 각종 공연마당 등에 이어 폐막식과 통돼지 바비큐 한마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특히 와일드푸드 축제는 크게 10개 행사장으로 나뉘어 다채로운 음식, 향수 등의 체험이 진행된다.

먼저 주제관에서는 황토 돼지구이, 감자삼굿 등 완주군 주요 마을의 대표 음식을 탐험하고, 와일드 마당에서는 천렵이나 화덕, 메뚜기 잡기 등 모두가 어렸을 때 경험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냈던 것을 다시 한번 체험해보는 자리가 펼쳐친다.

이와 함께 향수 마당에서는 다양한 향수음식을 체험해보고, 잊혀져가는 전통놀이, 전통주막은 물론 7080 추억의 먹거리 체험도 즐겨볼 수 있는 한편 완주군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을 직접 맛보고 사갈 수도 있는 로컬푸드 마당, 그리고 짚풀 공예나 도자기 빚기 등을 체험해보는 와일드 문화 체험마당도 축제 기간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행사와 함께 소양 인덕마을, 고산 창포마을, 구이 안덕마을, 운주 삼거리 마을, 소양 한지 마을 등 6개 마을에서 1박 2일 농촌을 체험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서바이벌 전국대회, 로컬푸드 in 전국대회, 술 테마음식 경연대회,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전국 산악자전거(MTB) 대회 등 색다른 재미를 느껴보는 기회도 제공된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와일드’함에는 자연과의 공존을 꾀했던 우리 고유의 현명한 문화가 녹아흐르고 있기에, 이를 특화시키고 현대에 맞게 발전시키는 것이 하나의 자산”이라며 “와일드푸드 축제를 통해 야생의 건강함과 즐거움, 우리 음식의 우수성, 농촌의 활동성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성영열기자<사진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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