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마늘 주아 육묘상자 재배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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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마늘 주아 육묘상자 재배보급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1.09.22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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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복기)는 마늘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마늘 주아 육묘상자 재배 보급을 추진한다.

마늘은 경영비의 약 30~40%를 종묘비가 차지하고 있어 해마다 가격 변동에 의해 소득이 불안정한 실정이다.

이에 완주군은 군에서 지원하는 육묘온실(1,980㎡)과 기존 농가 하우스에 육묘상자를 활용한 주아 재배 우량 종구를 생산 보급할 계획이다.

완주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주아 재배로 생산된 우량 종구를 심을 경우 수량이 15 ~ 30% 증가될 뿐만 아니라, 이를 농가에서 자가 생산하면 종구비를 46% 절감할 수 있어 한 접(100주)당 4 kg이상인 큰 마늘 생산비율이 24%에서 47%까지 높아진다”고 밝혔다.

주아 재배법은 줄기가 굵고 튼튼하게 올라온 마늘 중에서 쫑(속대)을 뽑지 않고 관리를 잘해 마늘 수확기에 주아 만 별도로 채취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마늘은 감자와 같이 종구로 번식하는 영양번식 작물이므로 몇 년 반복해서 심으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종자가 퇴화되고, 수량도 현저하게 떨어지게 되지만 주아 재배법으로 이를 획기적으로 개선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완주=성영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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