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제와 함께 한 전주상공회의소 7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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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제와 함께 한 전주상공회의소 76년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1.09.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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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기업 서비스 확대와 지역현안 해결 헌신 다짐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경제단체인 전주상공회의소(회장 김택수)가 9월 30일 창립 76주년을 맞았다.


지난 1935년 지역상공업 육성 발전을 위해 설립된 전주상공회의소는 일제시대와 5?16 군사정권 당시 상공회의소 기능이 정지 당하는 등 시련의 역사가 있었지만 지역경제의 뿌리를 꿋꿋이 지켜오면서, 상공인의 권익보호와 대변기관으로서 다양하고 광범위한 서비스 제공은 물론 지역현안 해결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 왔다. /편집자 주

▲회원수 증가, 일자리 창출 괄목

지난 2009년 제20대 임의원단 출범 후 가장 눈에 띠는 점은 바로 회원수 증가다. 김택수 회장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들이 회원 증강운동을 펼친 결과 김회장 취임 초기에 비해 회원수가 무려 97%나 증가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상공회의소의 기반은 회원이기 때문에 회원수의 증가는 그만큼 상의의 위상강화와 상공업계의 대표역할을 하는데 있어 큰 의미가 되기 때문이다.


이같은 성과로 전국 71개 상공회의소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상공회의소로 선정되어 금년 6월 23일 경북 구미상의에서 개최된 전국상공회의소 회장 회의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극심한 구인, 구직난속에서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중소기업청년취업인턴제’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참여해 2009년 130명, 작년에는 200명을 취업시켰고, 올해에는 당초 200명을 배정받았지만 이미 목표를 초과, 50명을 추가로 배정받아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등 인력난 해소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시니어인턴쉽 운영기관으로도 선정돼 만 60세 이상의 미취업 노인들의 취업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전주상의가 청년층은 물론 노인층의 취업문제 해결에도 기여함으로써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일자리 창출에 있어서 더욱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영지원 및 회원기업 애로 해소 총력
상의의 고유업무인 조사연구, 건의활동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매년 지역 국회의원초청 간담회, 도내 산업단지입주업체 대표자 간담회, 광주지방국세청장초청 간담회, 규제개혁추진위원회 등을 개최하여 기업애로 해소는 물론 지역현안 해결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특히, 도내 IP 허브가 되고 있는 전북지식재산센터를 통해 지재권 인식제고사업, 특허정보종합컨설팅 사업을 활발하게 펼쳐왔으며 지난해부터 지역브랜드 가치제고사업, 지역디자인 가치제고사업 추진으로 도내 기업들의 경쟁력은 물론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친기업정서 함양과 기업가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해피 경제교실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회원기업 임직원의 정서 함양과 상호 교류를 위해 등산대회를 매년 개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에는 회원의 날 기념 제1회 전주상공회의소 회장배 회원친선 골프대회를 회원사대표 1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산업계의 맞춤형 기능인력양성을 위해 년간 4만여명을 대상으로 국가기술자격검정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을 비롯한 무역업무 활성화를 위해 원산지증명, 유통산업발전을 위한 바코드등록대행, 전자거래활성화를 위한 공인인증발급 등 각종 기업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의상 정립
전주상의는 지역경제계의 대표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다하기 위해 매년 지역사회 기관단체를 망라한 신년인사회 개최해 도민들의 의지를 결집해나가고 있으며 전북지역 CEO 들에게 정보교류와 지식습득의 장인 전북경제포럼 을 운영하고 있다.

김택수 회장 취임 후 지역상품을 팔아주기 위해서 전주상의를 비롯한 지자체, 유관기관과 연계해 많은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추석과 설 명절에는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쌀 2천여포를 구매해 불우이웃돕기와 선물 등으로 활용하고 있고,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전북도와 전주시, 중소기업청 등 유관기관 및 단체 등과 연계하여 실시하는 등 이를 통해 수천만원 상당의 지역상품을 팔아주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특히 올 여름 폭우로 피해를 입은 정읍시를 방문해 수해복구 성금을 전달했는가 하면 관내 청소년 가장 20여명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의상을 정립해 왔다.

▲새로운 비전과 열정으로 혼신
전주상의는 지난 76년의 연륜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상황에 발빠르게 대처하며 기업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발전의 도약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함으로써 명실공히 지역을 대표하는 경제단체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앞으로도 김택수 회장을 비롯한 의원 및 임직원 모두는 회원기업뿐만 아니라 도민들에게도 한단계 높은 희망과 신뢰를 주기위해 새로운 비전과 열정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서윤배 기자

인터뷰 ∥ 전주상의 김택수 회장

전주상의 76년의 역사는 전라북도 경제와 함께한 소중한 역사입니다.

그동안 전주상의는 격동기의 시대를 거치면서 많은 시련의 역사가 있었지만 이러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지역경제의 뿌리를 꿋꿋히 지켜왔습니다.

우리 전주상공회의소는 그동안 보내주신 회원기업과 도민 모두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회원기업과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특히 기업경영여건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회원기업들을 위한 지원과 전북의 현안 해결을 위해 막중한 임무와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앞으로도 언제나 도민과 함께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전주상공회의소에 많은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 전주상공회의소 연혁
- 1935년 9월 30일 전주상공회의소 설립
- 1944년 10월 전라북도상공경제회로 개편
- 1946년 3월 전라북도상공회의소 설립
- 1953년 10월 상공회의소법에 의한 공법인으로 인가(상공부 공고 제119호)
- 1954년 1월 법공시에 따라 전주상공회의소로 발족, 초대의회 구성
- 1976년 3월 전북상공회관 건립 준공
- 1984년 1월 국가기술자격검정(사무관리분야)업무개시
- 1991년 1월 부설 ‘지역경제연구소’ 설치
- 2000년 2월 전북지식재산센터 개소
- 2003년 1월 국가기술자격 상설검정 시행
- 2005년 3월 기업유치위원회 설립
- 2006년 7월 기업애로종합지원센터 개소
- 2006년 10월 전북경제포럼 설립
- 2007년 12월 상공회의소 한자검정 국가공인
- 2009년 2월 제20대 의회출범
- 2009년 6월 전주상의규제개혁추진위원회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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