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국가공모사업 선정…국비 4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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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국가공모사업 선정…국비 4억원 확보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1.10.0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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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일)는 농촌 진흥청에서 주관하는 지역특성화 사업에 공모하여 선정되는 쾌거를 올려 국비 4억원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공모한 사업은 ‘전통 나물류 생산단지 조성사업’으로 단일 작목을 개별적으로 출하하던 나물류를 3~6종씩 종합 패키지 상품을 만들고 출하하여 부가가치를 향상 시키는 것으로 특히 토란, 고구마, 무청과 같이 주산물을 이용하고 대부분 버려지는 부산물을 전통 나물류로 상품화 하여 로하스(LOHAS) 시대에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농산물 유통 시장을 열고 농가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쌀값 하락으로 농가들의 소득이 줄어들게 되어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에서는 그에 대한 대책으로 지난해에 벼 대체작목으로 토란을 실증 재배한 결과 토란이 김제 지역 토양이나 기후에도 맞고 소득 또한 높아 올해 농가에 확대 보급하여 국비예산까지 확보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내년부터 사업이 시행되면 토란, 호박 등 일부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나물류 상품 생산시설을 구비하여 토란대, 고구마순, 고사리, 무청?말랭이, 호박고지등의 나물류를 패키지 상품화하여 초록마을, 신세계 백화점등과 사전에 계약을 체결하고 납품하여 안정적으로 농가 소득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특히 김성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통 나물류 생산에 농촌 노인 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그 결과 농촌 경제를 활성화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육성하여 신명나는 농촌을 건설하겠다”며 “농촌에서 사라지는 전통 음식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웰빙 시대에 맞는 새로운 상품으로 개발하여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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