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치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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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관절치환술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1.10.1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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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병원 정형외과 정의섭 과장

인공관절치환술은 1960년대부터 서양에서 임상적으로 시작해 현재는 널리 알려진 수술이 되었고 세계적으로 널리 보급되어 있으며 계속 발전하고 있다. 수술대상은 모든 관절이 대상이 될 수 있으나 팔 다리의 주요 3대 관절에서 많이 실시하고 그 임상적 결과는 관절마다 각기 모양, 운동 범위, 운동 역학 등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 결과도 차이가 나고 원인 질환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임상에서 많이 시술하는 경우는 하지 관절의 고관절(엉치 관절)과 슬관절(무릎 관절)이 대표적인 관절이라 할 수 있다.

수술 목적
인공관절의 수술 목적은 관절의 동통을 해소하고 충분히 정상과 같은 운동을 하도록 하는데 있으며 현재의 인공관절의 의술은 놀라운 진보를 이루어 환자들의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고 향후에도 더 발전할 것으로 생각한다.

인공관절치환술이 필요한 경우
원인들은 다양하지만 퇴행성 관절염, 노인성 다공증성 엉치 부위(특히 대퇴골 경부)골절, 청장년에서의 과다한 부신피질 호르몬제 사용이나 과도한 음주 등으로 인한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 외상 후 속발한 관절염 등을 들 수 있고 최근에는 의학의 발전으로 수명이 연장되어 노인성 골절이 증가하고 있다.

관절염의 증상
엉치 관절의 그 증상이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일 경우에는 동통이 현저하나 일반적인 퇴행성 관절염일 경우에는 서서히 진행하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진행해서야 알 수 있는 경우가 많고 오히려 아래허리나 엉덩이 통증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엉덩이의 X선 촬영 등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무릎 관절의 경우에는 불편감과 뻣뻣하고 뒤쪽이 당기고 안쪽이 아프고 하는 등의 증상이 시작되어 전체로 퍼지는 동통으로 진료를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비교적 쉽게 진단이 된다.

치료와 예방
먼저 알아야 할 것은 퇴행성일 경우에는 말 그대로 정상적인 관절이 퇴행된다는 말처럼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정상적인 관절로 완전 치유가 되지는 않는다. 생활습관 개선이나 약물치료 등으로 어느 정도 그 속도를 늦추어 수술시기를 연장시키거나 수술하지 않을 수 있지만 너무 통증이 심하고 아프면 수술적 방법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므로 관절염이 오기 전에 일찍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관절염이 시작되었으면 더욱더 신경을 써서 건강을 관리하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관절에 좋은 생활 습관
먼저 좌식 생활습관을 양식생활로 바꾸도록 노력해야 한다. 좌변기 및 침대, 소파 및 식탁 등 사용하며 쪼그리고 앉는 일이나 일은 피해야 한다. 또한 무거운 물건을 등에 지거나 자주 드는 일은 적게 해야 한다. 관절에 너무 힘을 가하고 사용하면 연골이 쉽게 마모되기 때문이다. 연골과 관절을 받치는 뼈도 튼튼하게 하여야 하기 때문에 골다공증 치료도 병행하는 것이 좋고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는 연령의 증가로 인한 골다공증성 골절, 주로 엉치 주위 골절이 되는데 이를 예방하는 방법도 되기 때문에 골다공증 골절 치료도 병행 하여야 한다. 최근에는 연령의 증가로 인한 엉치 주위 골절로 수술 건수(인공관절수술 포함)가 증가하고 있어서 낙상의 예방(집안 환경의 정돈-문턱, 마루턱 없애기, 양탄자 가장자리 마무리 하기 등)과 골다공증 치료, 적당한 운동 및 건강관리를 해야 한다.

인공관절의 수명과 그 결과
예수병원 인공관절 치환술은 복지부가 5대 수술 잘하는 병원 선정 시에 예수병원 고관절부분치환술이 심평원의 기준 진료량을 크게 웃돌아 정부기관으로 부터 우수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수술 후 환자 만족도가 매우 높고 일상 생활에 거의 불편함이 없이 대부분 생활이 가능하다.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경우에는 관리가 필수적이다. 관리를 잘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서 그 수명에 차이가 나며 재료 및 공학의 발달과 함께 의학도 더불어 발전해 사용 수명이 연장되고 있으며 현재 약 15년을 수명으로 잡고 있으나 인공관절 및 수술기법의 발달로 점차 연장되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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