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오色 수다’ 강좌
상태바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오色 수다’ 강좌
  • 엄범희
  • 승인 2009.10.05 14: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영화제작소(구 완산보건소)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10월을 맞아 철학, 패션, 미술, 문학, 심리학의 시선을 통한 영화 보기와 그 속에서 파생되는 담론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 색깔 있는 영화이야기 ‘5色수다’라는 이름의 특별 강좌를 개최한다.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독립영화 전용관으로 국내ㆍ외 우수한 독립영화는 물론 예술영화와 고전영화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며 세미나와 포럼, 공연까지 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지난 5월 19일에 개관하여 매달 기획 상영전과 독립영화 정기 상영회를 개최하고 있다.

현재는 ‘타인의 취향’ 감독인 아네스 자우이 감독의 신작으로 특유의 지적인 유머와 섬세한 감성이 촉촉이 스며든 ‘레인’과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10주년 기념 프로젝트이면서 개막작으로 10명의 감독들이 ‘돈’을 주제로 만든 단편영화 옴니버스 ‘황금시대’가 교차 상영되고 있다.

흔히 영화는 음악·회화·문학·건축·무용 등 여러 분야의 예술을 혼합해 창조하는 하나의 통일적인 종합예술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종합예술인 영화를, 우리의 시각과 사고를 가장 많이 자극하고 있는 철학, 패션, 미술, 문학, 심리학 이렇게 5개 분야의 시선을 통해 바라보고 영화와 접목하는 색다른 영화보기 방식과 그 속에서 파생되는 담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보고자 ‘5色수다’를 준비했다.

선선한 가을, 천고마비의 계절을 맞아 특별 개최되는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의 ‘5色수다’를 통해 다양한 문화적 사고와 색다른 경험을 살찌울 수 있는 기회다.

수강 신청은 지난달 29일 부터 오는 9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온라인 접수 및 방문 접수를 이용하면 된다.

‘5色수다’ 강좌는 오는 19일부터 11월 13일까지 5회에 걸쳐 매주 금요일 혹은 토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

강사는 철학과 교수겸 작가인 김영민, 패션저널리스트겸 사진작가 홍석우, 영화평론가 한창호, 문학 평론가 김동식, 심리학자 장근영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한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홈페이지(http://theque.jiff.or.kr) 및 063)231-3377 문의하면 된다./엄범희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