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있는 한 마디로 멋이 있는 곳이다.
또한, 한옥마을의 학인당은 문화재로서 눈으로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체험함으로써 역사를 느끼고 또 소리, 차, 그림, 글 등 우리 전통문화를 함께 누린다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이다.
그러나 여기에 안주하지 말고 관광객의 편의뿐만 아니라 소방 등 안전시설과 흰개미 방재 시설 등 소중한 문화재를 지키기 위한 노력들이 필요하다.
전북도와 전주시는 우리 전통 한옥 등 우리의 옛 것을 관광자원화 하고 있다. 이왕이면 전북의 기능보유자들이 생산한 물품을 관광상품화하는 등 판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관광상품 등에 대해서도 획일적이나 국적을 알 수 없는 상품보다는 이들의 상품에 대한 판매 지원책도 강구해야 한다.
한옥마을에 있는 경기전의 유료화는 관광객을 위한 관광지 이전에 지역주민과 전주시민에게 중요한 도심 공원이며, 어진을 모시고 있는 주요 문화재인만큼 관리비용의 증가에 대해서 국고나 도비의 지원이 절실해 보인다.
아무튼 전주시는 이곳을 세계적인 명물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정부와 전북도간의 유기적 협조체제를 잘 갖추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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