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풀럼 복귀…30일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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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 풀럼 복귀…30일 출국
  • 투데이안
  • 승인 2009.06.2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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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퍼' 설기현(30)이 풀럼으로 복귀한다.

설기현의 에이전시인 지쎈은 25일 오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에서 뛰었던 설기현이 원 소속팀인 프리미어리그 풀럼으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설기현은 오는 30일 출국, 7월 초부터 시작되는 풀럼의 훈련캠프에 합류할 전망이다.

지난 2007년 9월 레딩에서 풀럼으로 이적한 설기현은 이듬해 로이 호지슨 감독 부임 후 주전경쟁에 어려움을 겪으며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늘어났다.

결국 호지슨 감독은 설기현을 임대하기로 결정했고, 설기현은 알 힐랄 입단 후 사우디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까지 1골6도움의 성적을 기록한 채 지난 5월 28일 귀국했다.

당시 설기현은 "풀럼과의 계약기간이 1년 남아있고, 알 힐랄도 감독님이 계속 바뀌면서 내년에 대한 계획이 정확하지 않은 상황이다"며 풀럼 복귀와 사우디 잔류 사이에 고민하고 있음을 드러냈지만, 장고 끝에 결국 잉글랜드 복귀를 선택했다.

한편, 풀럼은 지난 2008~2009시즌 14승11무13패 승점 53점으로 프리미어리그 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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