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더쉽&스피치컨설팅 대표 김 양 옥
가정에서 가장의 말과 행동은 물론 기업의 CEO, 지역사회의 지도자, 국가의 지도자들의 말과 행동은 엄청난 파괴력을 갖는다. “입 30초가 평생 30년이 된다”는 속담이 있듯이 때로는 무심코 던진 말이 돌이킬 수 없는 갈등과 분열을 야기한다.
요즘 지도자를 위한 지침서가 넘치지만 오늘날은 지도자의 제1덕목이 감성스피치, 감성경영이라고 생각한다. 피터드러커 박사는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표현 능력이며, 경영·관리는 커뮤니케이션에 의해 좌우된다’ 라는 교훈을 준적이 있다.
말에 대한 시(詩)중에 ‘사랑의 말 한마디’의 내용을 보면 ‘부주의한 말 한마디가 싸움의 불씨가 되고, 잔인한 말 한마디가 삶을 파괴하고, 쓰디쓴 말 한마디가 미움의 씨를 뿌리고, 무례한 말 한마디는 사람의 불을 끄지만, 은혜로운 말 한마디는 길을 평탄하게 하며 즐거운 말 한마디는 하루를 빛나게 합니다.’라는 좋은 표현을 생각하자.
이와 같이 말은 엄청난 능력을 갖고 있는데 요즘 국민과의 의사소통이 원만하지 않아 촛불시위는 물론 고위 공직자들의 종교에 대한 편향적이라는 말 때문에 많은 갈등이 있다.
과거에는 지도자들이 지역갈등의 말을 하여 30여년간 우리 사회의 커다란 문제였다.
우리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가장이나 어른들의 언행, 지역사회에서는 지역의 지도자들이 국가는 국가의 지도자들이 언행을 조심해야 하는데 의사소통(communication) 분야에서는
첫째, 격조높은 말을 하는데 노력하라.
항상 명문(名文)이 메모되어 있는 메모장을 준비하여 상황에 맞는 내용을 활용하면 격조높은 말을 구사 할 수 있다.
둘째, 마음에 닫는 감성화법의 말을 하라.
상대의 설득과 공감을 구하는데는 감성이 최고다. 자기의 진실을 감정을 담아 연습하여 말하면 상대는 감동되어 호감갖는다.
의사소통의 달인 레이건 전, 미국대통령도 중요한 정상회담을 위해서는 리허설을 반복하였는데 1985년 고르바초프와 첫 미·소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기도를 했다고 한다.
‘주님, 이제 저의 준비가 완벽하도록 도와주시고, 고르바초프로 분장한 보좌관과 수차례 모의 회담을 하였으니, 그를 감동케 하여 주십시오’라고 말했다고 한다.
셋째, 삼성실(三誠實)하라.
삼성실은 발, 입, 손성실을 말하는데 발성실은 부지런히 사람을 만나야 정확히 전달 할 수 있고, 입성실은 긍정의 말, 좋은소식, 칭찬의 말, 감성의 말을 많이 해야 가까워 진다는 것이고, 손성실은 부지런히 손을 놀려 상대에게 관심갖는 편지, 문자, 이메일, 전화를 하거나 스킨쉽을 통해 관심을 갖는 의미도 있지만 또한, 부지런히 노력하라는 뜻으로 책을 많이 읽으면 책속에 소속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이다.
책은 꿈과 희망을 자신에게 주기도 하고, 타인을 감동시킬 수도 있고, 위기를 슬기롭게 벗어날 수도 있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생산성을 높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베토벤, 워런버핏, 빌게이츠, 링컨, 정약용, 오프라윈프리 등도 독서광인데 이들은 모두다 지도자들이다.
넷째, 지도자는 빈말, 추상적인 판단의 말을 하지 마라.
전, 노대통령에게는 국민들이 말 함부로 하지마라, 소언하라고 충고 한 적이 있지 않는가?
실망의 말, 부정의 말 하지말고 신뢰의 말, 그 사람의 말은 틀림없다는 이미지를 심어주여야 한다.
다섯째, 즐거운 말을 하라.
누구든지 밝은 모습으로 밝은대화, 즐거운 대화, 유머와 위트가 있는 말을 해야 지도자의 자질이 있다. 즐길 줄 아는 사람, 잘노는 사람이 경영업무에도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 CEO의 95.2% 응답했다고 한다.
현대시대는 펀(Fun) 시대이다.
지도자나 소속원들이 재미와 감성을 원한다.
지도자의 역량개발은 바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기르는 것이므로, 우리모두 감성의 스피치도 능력있는 지도자가 되자. 사회를 즐겁고 밝게 만들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