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유리 짙은썬팅은 범죄위험성
상태바
자동차유리 짙은썬팅은 범죄위험성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10.25 1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썬팅이란 창유리 틴팅(Tinting, 착색한필름)이 정확한 용어이고 차량생산시 투과율이 75~90%의 틴티드그래스(착색 창유리)는 유리 자체에 색을 입히는 것이다.

그러나 요즈음 대부분 차량들이 썬팅을 하고 있어 썬팅을 하지 않는 차량은 찾아보기 힘들정도다

틴팅을 하는 이유는 가시광선 투과율을 차단하여 눈부심을 막고 자외선을 차단하므로서 피부노화를 방지하고 여름 냉방효과를 높여 에너지절약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특히 특수필름은 가시광선 투과율을 70%이상 유지하면서도 자외선이나 적외선의 차단효과가 있으나 시중에서 유통되는 짙은 일반필름은 가시광선만 차단하고 자외선과 적외선을 차단하는 효과가 미약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같은 선팅으로 인해 바로 곁에서도 차안의 물체를 식별할 수 없는 짙은 선팅은 비올때나 어둠이 시작될때, 터널안을 통과할때는 밖이 흐리게 보여 물체를 분별하는데 불편하여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매우 높다.

뿐만 아니라 유괴 납치 감금 및 차안에서의 불건전한 성풍속등 자동차이용범죄 환경을 조성하게 되며, 차내 데이트나 섹스는 우범자들의 표적이 되고 있어 피해자들은 사정상 신고도 못하는 경우가 많아 이에따른 대책이 시급하다.

또 안을 잘 볼수없다는 것을 이용 안전띠미착용이나 휴대전화사용단속의 은폐용으로 악용하는 사례도 있어 단속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렇듯 교통안전과 범죄예방이라는 공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본인 스스로 짙은 썬팅을 자제하는 것이 자기 자신을 범죄로부터 지킬수 있고 교통사고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것이다.

우리는 범죄에 따른 모든것에 대해 자신들이 스스로 지키려는 선진화된 정신의식이 몸에 익숙토록 노력 해야할것이다.

전주덕진경찰서 팔복파출소장 경위 최병일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