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멋과 흥이 가득한 제17회 시민의 날, 제22회 정읍사문화제, 15회 전국민속소싸움대회, 제6회 평생학습축제가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지난 27일 15회 전국민속소싸움대회 시작으로 내장산문화광장 일원에서 열렸다.

28일 오후 4시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전야제행사인 거리퍼레이드는 군악대, 기마대를 선두로, 백제의상단, 밸리댄스단, 자전거부대, 난타공연단, 선비가장행렬단, 동학혁명단 등 8개기관ㆍ단체 및 23개 읍면동에서 2,5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하여 대규모 거리행진이 이어졌고 밤하늘에는 아름다운 오색불꽃이 수를 놓았다.

이어 29일부터 2일간 내장산 문화광장에서 열린 제22회 정읍사문화제와 시민의 날 행사, 평생학습축제는 민속경기대회, 전국노래자랑, 정읍사가요제, 정읍대표음식경연대회, 정읍시립정읍사국악단 정기연주회, 청소년K팝 페스티벌, 평양민속예술단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아울러, 이색적이고, 색다른 체험부스도 준비되어 백제도예, 백제전통복, 백제왕관 체험, 전통혼례 체험등과 쿠키클레이, 홈패션 미니방석만들기, 로봇축구,7080 추억의 포토존, 크리스탈 스킨아트 체험 등 20개이상의 체험부스가 운영되어 노년층과 어린아이 등 다양한 계층을 만족 시킬 체험관이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어, 주말 나드리에 좋은 즐길거리, 추억 만들기의 장이 되었다.

또한, 전국 민속 소싸움대회가 31일까지 5일간 내장산문화광장에서 100여두의 우수한 싸움소가 체중에 따라 갑종, 을종, 병종 3체급으로 나눠 우승소가 가려진다. /정읍=박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