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부안군, 농어가소득 증대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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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부안군, 농어가소득 증대 박차
  • 양병대 기자
  • 승인 2011.10.3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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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가소득 5천만원이상 5천호육성’ 위한 내년도 로드맵 마련

부안군이 민선 5기 군정의 핵심사업인 ‘농어가소득 5천만원이상 5천호육성’을 위한 내년도 로드맵을 마련하고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특히 비즈니스 농어업 실현을 비롯한 가공·유통 강화, 전문인력 육성을 통한 이농방지 및 귀농 유인 등을 통해 전국 농어가 소득 최고 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비장한 각오다.

25일 군에 따르면 지역 내 농어가수는 농가 7,745호, 어가 1,644호 등 총 9,389호로 오는 2014년까지 5천호가 5천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도록 사업을 펼쳐 ‘잘사는 군민 위대한 부안’을 조기에 건설할 계획이다.


당초 5천만원 이상 소득 농어가수는 2,500호였으나 그동안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현재 2,927호로 427호가 늘었다. 군은 내년에 3,477호로 확대하고 2013년 4,089호, 2014년 5,000호 등 연차별 달성 목표를 정한 상태.

군은 먼저 내년도 목표 달성을 위해 분야별 세부 추진 종합 로드맵을 마련하고 신 소득작목 개발, 참여농가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한 전문교육 실시 등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대상 분야별로 원예·특화작물 육성을 위해 비닐하우스 75동 지원 및 고소득 특화작목 10개를 개발하고 감자·수박 재배 확대, 양파단지 200ha 종자대 지원을 통한 고품질 양파 생산, 시설원예 품질개선사업 6ha 추진, 비닐하우스 2기작 이상 소득작물 확대재배, 연중 감자생산 체계 구축 등을 추진키로 했다.


부안군의 효자 작목인 참뽕의 경우 참뽕 수확망 지원을 비롯한 생산분야와 오디식초 가공농가 육성 등 가공 및 기업지원, 우주식품개발 및 CEO아카데미교육 등 연구개발 및 교육분야 등의 다각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무·배추·양파·대파·오디·수박·감자 등 품목에 대한 ‘부안군 유통전문조직’을 육성하고 온라인 쇼핑몰 판매 촉진 강화, 유통전문업체와 판매협약 체결 등 농수특산물 판로망을 개척 및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수도작 육성의 일환으로 부안 쌀의 통합브랜드인 천년의 솜씨 원료곡단지 조성과 고품질쌀 면적 확대, 친환경농업 인증면적 확대, 벼 공동육묘장 지원, 타작물 재배면적 확대, 잡곡단지 조성 등 지원을 강화하고 조사료 가공시설 증축, 참프레 참여농가 확보 지원, 축사시설 현대화, 조사료생산 확대, 양봉농가 규모화·전업화 등 축산분야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다.


농촌관광 분야의 경우 농촌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향토산업마을, 녹색농촌체험마을, 농어촌민박 등을 매년 24~25개소씩을 육성하고 해양수산분야는 수산물유통센터 준공과 곰소젓갈발효식품센터 운영, 해양수산복합공간조성사업 등 수산물 유통·가공업을 현 90호에서 125호로 늘리고 어선어업 및 양식어업, 수산식품산업 육성 확대, 갯벌체험 등을 통한 신소득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임업분야 역시 산림작물생산단지조성 등 산림분야 농림사업지원과 15ha 규모의 조경수 및 유실수 생산기반 조성 등을 통한 소득 증대를 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각 분야별 새기술 보급을 위한 시험·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농가들에 도입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교육컨설팅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현재 농어가소득 5천만원이상 5천호 육성을 위한 각 분야별로 내년도 목표와 계획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이달 중 종합적인 세부 추진 로드맵을 마련,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 다각적인 신규시책 발굴, 추진 등을 통해 농어가소득이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안 양병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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