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다문화가정 모국방문·친정부모 초청 항공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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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다문화가정 모국방문·친정부모 초청 항공권 지원
  • 김철수 기자
  • 승인 2011.11.0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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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과 임실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경제적 어려움이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친정가족을 만나지 못한 결혼이민자를 위해 친정방문지원사업과 친정부모초청지원사업을 진행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임실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강완묵 군수, 박병덕 주민생활복지과장, 다문화 15가정이 참석한 가운데 왕복항공권 전달식을 갖게 됐다.

친정방문지원사업은 최근 3년간 친정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와 남편, 자녀에게 왕복항공권을 지원해 친정집을 다녀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친정부모초청지원사업은 각 나라에 있는 친정부모들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왕복항공권을 지원해 사위를 비롯해 시댁가족들을 만나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올해 임실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7가족(총 31명)이 친정을 방문할 수 있게 됐으며, 친정 부모님 8가족(총 9명)이 한국을 방문하게 됐다.

이에 임실군과 임실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최종 선정된 다문화가족에게 축하의 자리로 왕복항공권전달식을 갖고 친정방문과 부모초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을 안내했다.

이순옥 임실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에 잘 정착하여 살고 있는 결혼이주여성에게 친정가족과의 만남은 한국생활에 활력소가 됨으로써 가정을 지키는 힘이 되어 지역사회도 건강해질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임실=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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