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리 시인의 첫 시집 '도공과 막사발' 출간
상태바
이주리 시인의 첫 시집 '도공과 막사발' 출간
  • 엄범희
  • 승인 2009.10.12 16: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쩔수 없는 시의 방출로 출산된

이주리 시인의 첫 시집 '도공과 막사발' 출간

이주리 시인의 첫 시집 '도공과 막사발 출판 기념식'이 11일 남원문화원 예술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시화전은 9일부터 10월13일까지 남원문화원 예술지원쎈터에서 열리고 있다.

지리산의 낙엽이 섬진강 따라 쪽배되어 흘러가는 가을에 첫 시집 '도공과 막사발'이란 제호로 첫 시집을 낸 이주리 시인은 미당 서정주 시인의 외조카이다.


"그는 피가 다르다. 미당의 질녀이거나 어머니가 전주여고 국어 선생님이자 시인이어서가 아니라 적어도 문학을 원죄로 가진, 그래서 그 죄를 씻기 위해 스스로 십자가를 지고 독자들 앞으로 나아가는 시인의 사명의식은 도도하기만 하다"는 문학평론가 김병종 선생의 말처럼 그동안 침묵했던 시인이 첫 시집 도공과 막사발을 냈다.


이주리 시인은 그 동안 습작기간 없이 경남신문 신춘문에 수필부문과 현대문학수필작가회 신인상 한맥문학 시부문에 당선된 작가이다.

그의 말처럼 문학에 전혀 관심도 없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시가 쏟아져 방출되었고 그렇게 모아진 총 300여편의 시중 90여편을 골라 묶어 출간한 첫시집이 도공과 막사발이다.


그의 첫 시집은 총4부로 나누어 현대시문학에서 펴냈다.

제1부 지리산의 초대, 제2부 시간의 통점, 제3부 숨쉬는 시간마다, 제4부 어느 날 뒤돌아보니 느낌표 하나로 편제된 시인의 시집은 인간적 삶을 있는 그대로 가장 진솔하게 표현해냈다는 평이다.


이주리 시인은 1961년생으로 전주여고와 전북대를 졸업하고 노동부 남원고용지원쎈터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지리산 소리광대의 300년 역사를 융합한 대하소설을 준비하고 있다./엄범희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