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공무원노조 "관권개입 운운하면 반드시 책임 물을 것"
상태바
완주군공무원노조 "관권개입 운운하면 반드시 책임 물을 것"
  • 투데이안
  • 승인 2009.10.12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완주 통합을 두고 찬반 단체 간의 논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찬성단체 측의 관권개입 주장에 대해 완주군공무원노조가 반발하고 나섰다.

완주군공무원노조는 12일 오전 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민간추진위원회(통추위)가 통합 반대에 군 공무원이 개입됐다는 입증되지 않은 사항을 가지고 전체 공무원이 조직적으로 반대에 개입한 것처럼 주장하고, 감사원에 해당 공무원 처벌까지 요구하는 어처구니 없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통합 논의와 관련해 완주군 700여 공직자는 군민의 의사에 따라 투명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진행돼야 함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면서 "노조는 통추위의 이같은 만행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노조는 "통추위는 완주군 공직자 앞에 사죄해야 할 것"이라며 "통추위에서 이같은 사태를 재발시킬 경우, 법적 조치를 비롯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엄중 경고했다.

한편 통추위는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통합 저지 관권 개입 중단 촉구 및 주민투표 무산 시도 반대서명 즉각 철회' 등을 잇따라 촉구한 바 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