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습관이 부르는 교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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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습관이 부르는 교통사고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1.11.2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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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다.이처럼 습관과 버릇은 일생을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일상생활의 기초다.
운전자들의 역시 처음부터 잘못된 습관과 버릇으로 인해 평생을 후회하고 상대방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다.

대다수의 교통사고는 운전자들의 작은 습관으로부터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운전자들의 나 하나쯤이야 하는 작은 습관이 대형사고로 이어지고 있으며, 사람의 운명을 좌우하며 심지어는 한 가족의 행복을 송두리째 무너뜨린다. 이러한 잘못은 작은 습관이 무고한 생명을 빼앗아 가는 현실로 운전자들은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운전자들은 보행자들의 보행권리는 생각하지 않고 아무런 부끄럼없이 당연한 것처럼 인도 위에 주차를 하고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는 습관이 있다.
이러한 행동으로 안전의 권리를 빼앗긴 보행자들은 하는 수 없이 차도를 이용하게 되며 이로인해 교통 사고를 당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일부 운전자들은 차가 무슨 권위의 상징인양 차만 타면 100m달리기 선수식으로 당연히 "내가 먼저 가야지"라는 과속과 신호위반을 일삼는 잘못된 의식을 갖고 있다

또 운전자들은 보행자 녹색 신호등이 깜박깜박 거리는 점멸 신호가 들어오면 주위를 살피지 않고 무조건 출발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어 이러한 습관을 고쳐야 할것이다.

보행자들은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신호등을 보고 조급한 마음으로

뛰며 서두르다가 사고를 당하게 되므로 1초의 순간이 10년의 생명
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침착하게 횡단보도를 건너야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주정차도 마찬가지다. 일부 운전자들은 횡단보도 바로 앞까지 불법
주?정차 할 경우 차에 가려서 횡단보도를 건너는 경우가 많아 어린이들은 차량을 미처 발견 못하고 사고가 발생 한다

교통사고 분석 사례를 보면 뛰는 것이 천천히 걷는 경우보다 사고
위험이 18배나 높다고 한다. 운전자나 보행자는 항상 주위를 살피고 서로가 양보하고 양보하는 습관을 길러 교통사고 없는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야 한다.

운전자들은 나 하나쯤이란 작은 생각을 버리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
으로 자동차운전의 기본자세로 생각하고 운전을 한다면 나의 가족은 물론 더 나아가 우리 사회 모두가 작은 행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전주덕진경찰서 팔복파출소 경위 최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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