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문화중심도시 군산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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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문화중심도시 군산 워크숍 개최
  • 박정호
  • 승인 2009.10.1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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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전문가와 함께’ 다른 도시에 없는 특별함을 추구

문화체육관광부와 군산시가 오는 10월 16일 군산리버힐관광호텔 금강홀에서 ‘군산 근대문화중심도시 개발과 군산의 미래’라는 주제로 근대문화중심도시 군산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20세기를 대표하는 근대 건축물이 세계적으로 사라지고 있는 시점에서 지정학적 환경 때문에 형성된 원도심 지역의 170여채의 현존하는 근대건축물을 활용해 근대문화중심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전초전이다.

시는 옛 조선은행, 옛 나사사키, 적산가옥, 일본식 사찰 등을 보존, 정비, 활용방안을 모색해 원도심지역의 재생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한다.

워크숍은 현재 진행 중인 ‘근대역사문화 벨트화사업’ 마스터플랜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승효상 건축사가 기조 발제하여 사업 방향을 설정했다.

이어 주제별로 도시계획, 건축, 조경, 공공디자인, 문화콘텐츠, 지역마케팅 관련 전공 교수와 학회, 협회, 연구소 및 관련 전국 관련 공무원이 함께 주제별 토론을 벌여 개발 방안에 대한 의견을 모으는 자리가 마련된다.

시는 이를 발판으로 군산이 가진 전국 유일의 독특한 근대역사문화를 타도시와 차별화되고 지역특성을 살린 1,000억 규모의 ‘근대문화중심도시 군산’이라는 프로젝트로 새롭게 추진해 문화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원도심 재생을 확고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군산이 새롭게 추진하는 ‘근대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은 2019년까지 원도심 지역에 1,000억원을 투자해 근대역사경관조성(체험지구), 근대역사 건축물 매입․정비, 근대역사거리조성, 근대산업유산 활용 예술창작벨트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의 추진을 위해 지난 9월 중앙부처를 방문 지역거점 문화도시 육성사업으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한 바 있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해 10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는 ‘지역근대산업유산을 활용한 문화예술창작벨트 조성 사업’에 선정돼 근대건축물을 자원으로 원도심의 재생과 새로운 관광 및 교육 자원으로 개발을 위해 현재 100억 규모의 근대산업유산 활용 예술창작벨트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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