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라이온스협회 356-C 전북지구 이도희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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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라이온스협회 356-C 전북지구 이도희 총재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1.12.0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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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는 지난 1964년 6월 4일 전주시청 회의실서 회원 18명이 모여 호남지방에서 최초로 창립된 국제라이온스협회지구이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지구는 1974년 조직돼 5300여명의 회원들이 재난 재해시 지구 합동봉사와, 환경정화 합동봉사, 북한 및 동남아를 방문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전북지구는 제34대 이도희 총재 취임 이래 ‘무한 사랑, 아름다운 봉사’ 주제를 실천하기 위해 소외된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봉사단체 만들기에 힘을 쏟고 있다.

이 총재는 신생클럽 확장과 신입회원 증강, 미인가복지시설 및 소외가정 자매결연사업, 독거노인 복지사업 등의 활동은 물론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나무심기 운동, 자연보호를 위한 환경사랑 캠페인 등 지역내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전북지구는 최근에는 6·25 참전 국가유공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주택 건설을 육군본부와 함께 하고 있으며 필리핀의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용품을 전달하는 등 국제원조활동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999년 전주 동조라이온스클럽에 입회한 이 신임 총재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자신을 내세우기 위한 봉사가 아닌 이웃을 섬기는 자세로 봉사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 이도희 총재를 만나, 그동안 봉사활동과 향후 지구 운영방향, 참다운 봉사의 의미를 들어봤다.
/편집자


▷라이온스 참여와 봉사활동을 하게 된 계기, 평소 지론을 말씀해주세요


봉사활동은 나중이 아닌 지금, 그리고 아주 작고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봉사는 특히 내가 남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에서 출발해야 하며 단지 재산이 많다는 이유로 남에게 과시하게 위해서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봉사활동에 참여하게된 계기는 어린 시절 집안 형편이 매우 어려운 가운데 아버지의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당시 아버지는 생활고를 겪는 어려움 속에서도 주민들에게 쌀과 음식을 나눠주고 잠자리를 제공하는 등 봉사를 펼쳤습니다. 어려서는 아버지의 이같은 행동이 정말 이해가 되지 않고 불편했지만 제가 성장하면서 보니까, "내가 가진 것을 조금만 나누면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다"는 말씀에 동감이 되었고 저도 봉사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라이온스에 가입해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무한사랑, 아름다운 봉사라는 주제 그대로 무한사랑으로 아름다운 봉사를 펼치겠다는 목표가 가장 큽니다. 특히 지금보다 한 걸음 더 앞으로 나가 소외된 이웃에게 더 도움을 주고 더 열심히 봉사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에 라이온 가족들 모두가 자긍심을 갖고,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베풀어 명예를 높여 주기 바라고, 현재의 모습에 안주하는 것이 아닌, 사람 냄새가 나고 인정이 넘치는 봉사를 통해 정감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같이 동참했으면 합니다.

▷라이온스 전북지구 총재로서 활동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국제라이온스협회는 206개국에 4만5천여클럽, 135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명실공히 세계 최대의 비정부기구 봉사단체입니다.



특히 '우리는 봉사한다'는 모토로 각종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나 아지도 우리 라이온스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일부에서는 재산이 많고 전문직을 가진 사람들만이 가입할 수 있다는 편견을 갖고 있는 분이 많습니다.


이는 과거 우리 라이온스가 추천제로만 회원을 가입시켰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되나 현재는 봉사활동을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진정성을 알아줄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또한 저는 '무한사랑, 아름다운 봉사'라는 주제를 실현하고 우리 지구를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먼저 저는 단위 클럽 활성화를 위해 최대 관심을 집중하고 지대와 지역 단위 중심으로 지구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저는 전 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에 대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협회에서 추진하는 100만 그루 나무심기에 동참해 1만 5000그루 나무심기 사업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11일에는 지구 임원 등 3백여명이 전주 문학대공원에 8천여그루의 나무심기 운동도 실시했습니다.

아울러 30년 이상 봉사활동을 해 오신 원로회원들을 위해 '한마음 화합 다짐대회'를 개최해 참봉사에 동참하신 원로회원과 사랑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 나눔 김장하기' 사업과 '사랑의 집짓기' 사업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밖에도 35사단과 합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의료 봉사와 다문화 가정 합동결혼식 지원 등도 게을리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회원과 도민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나는 믿습니다.'라는 2011-2012 윙쿤탐 국제협회장의 주제에 부응하기 위해 우리 가족처럼 회원들을 돌보는 것을 지구 회원들이 신조로 삼아 회원을 강화시키도록 권장하겠습니다.

또 1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특별 캠페인에도 적극 동참해 새로운 차원으로 봉사를 확대시킬 것으로 믿고, 성공할 것입니다.

라이온스 전북지구는 회원들의 화합과 단결로 참된봉사를 실천하며 지역을 위해 공헌하는 단체입니다.

특히 우리 전북지구는 올해 홀로노인과 다문화 가정, 소년소녀가장 등을 위한 한마당 큰잔치와 지역내 불량주택지구에 대한 정비를 지원하는 주택개량사업, 단위클럽과 지역내 미인가 시설 및 불우 소외가정의 자매결연을 추진, 수중환경 정활할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방침입니다.


진정한 봉사는 풍족함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작으나마 나누는 기쁨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행복한 전북을 건설하기 위해 회원 여러분은 물론이고 도민 모두가 관심을 갖는 그런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국제라이온스협회는…
국제라이온스클럽(협회)은 지역사회 발전과 세계 발전을 위해 봉사의 영역을 넓혀야 한다는 신념으로 미국인 멜빈 존스(Melvin Jones:1879~1961)에 의해 창설된 단체이다.

미국 내 9개주 22개 클럽에서 36명의 대표가 모여, “Liberty, Intelligence, Our Nation’s Safety” 라는 슬로건하에 머리글자를 따서 단체의 이름을 정했다.


1920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에서 첫 해외 클럽을 조직하고 명칭을 라이온스국제협회로 개칭했다. 주요활동 시력보존, 맹인복지, 시민봉사, 청력보존, 농자복지, 교육봉사 등을 수행하고 있다.

국제라이온스협회가 특히 시력보존 및 실명예방 사업에 주력하게 된 것은 헬렌 켈러여사의 연설에서 비롯, 1925년 미국 오하이오주 세다포인트서 개최된 국제대회에서 헬렌 켈러여사는 라이온들이 어둠에 대항하는 맹인들의 수호 기사가 되어 줄 것을 눈물로 호소했다.

이를 계기로 협회는 예방가능하고 치료 가능한 실명의 퇴치, 시각장애인에 대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왔다.

현재 국제라이온스협회는 206개국에 4만5천여클럽, 135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명실공히 세계 최대의 비정부기구 봉사단체로 자리 잡고 있다./서윤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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