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의 가치 정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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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의 가치 정립된다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12.0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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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천년전주의 문화예술,사상적 자산에 대한 종합적 · 체계적 가치 정립

전주시(시장 송하진)가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를 천년의 문화예술·사상적 자산에 대한 체계적인 가치정립에 나선다.


전주역사박물관과 전주시시정발전연구소 공동주관으로 오는 9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전주역사박물관 녹두관에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8월부터 전주의 한국적 특질에 대해 7개 분야로 연구해 온 연구원들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전문 토론자들의 의견이나 견해를 밝히는 등 관련분야 전공자와 시민, 학생 등 200여명이 참여하는 공개 토론회로 진행된다.

주요 발제 내용으로는 △ 문(文) 분야에 김헌선(경기대학교) 연구원의 전주지역 구전설화의 유형과 미학, △ 사(史)분야에 조법종(우석대학교) 연구원의 지역사로 본 한국적 도시 전주, △ 철(哲)분야에 최영성(한국전통문화대학교) 연구원의 종교사상으로 본 한국적 도시 전주, △ 의(衣)분야에 박현정(전주대학교) 연구원의 복식문화와 전주, △ 식(食)분야에 이영은(원광대학교) 연구원의 한국 음식문화와 전주, △ 주(住)분야에 남해경(전북대학교) 연구원의 한국 주거문화와 전주,△ 예(藝)분야에 유영대(고려대학교) 한국 예술문화와 전주 등 7개 분야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이에 대한 토론자로 △ 문(文) 분야에 윤영옥(전북대학교), △ 사(史)분야에 이욱(한국국학진흥원, △ 철(哲)분야에 이천승(전주대학교), △ 의(衣)분야에 이경미(한경대학교), △ 식(食)분야에 정혜경(호서대학교), △ 주(住)분야에 김철주(문화재청), △ 예(藝)분야에 함한희(전북대학교) 등 7명으로 구성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 결과를 종합 정리해 전주가 ‘가장 한국적인 도시’로서의 실체규명과 논리적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전주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재정립할 계획”이라며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라는 단행본을 발간해 전주를 알리는 전통문화 체험과 가장 한국적인 도시 문화탐방 등 교육프로그램에서 강의교재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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