官주도에서 民중심으로.., 전주 마을재생을 논한다.
상태바
官주도에서 民중심으로.., 전주 마을재생을 논한다.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12.06 1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전주 마을재생 포럼 개최 !!
- 마을만들기 지역활동가 중심의 전주 마을재생 방향 모색

지난 6일 전주시청은 주민주도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동·동·동 마을재생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역의 마을만들기 활동가 11명과 마을재생 코디네이터 5명 등이 자리를 함께해 주민 참여형 도시재생 실현을 위한 정부의 정책추진동향 파악과 2011년 동·동·동 마을재생학교 운영 평가를 통한 전주 마을재생 프로젝트의 향후 발전적 실천 방안을 중점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LH 도시재생사업단의 이영은 박사는 “천편일률적인 물리적 환경정비와 지역특성과 살고 있는 사람은 배제된 기존의 재개발, 재건축 위주의 도시개발 정책의 폐해는 도시재생의 필요성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면서 “정부 또한 종합적이고 통합적인 도시재생 실현을 위해 기본법, 지원법적 성격을 강화한 법제 마련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종합적 도시재생 실현을 위해서는 지역 일꾼으로서의 중간지원조직의 역할 강화와 지역주민의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주시가 5개동에서 운영한 동·동·동 마을재생학교는 도시의 뿌리가 되는 마을단위의 공동체를 활성화시키고 마을공동체 중심의 자발적인 마을 만들기를 이루어내는 마을재생의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이 날 포럼에 참석해 마을재생학교 운영의 경험을 발표한 코디네이터는 “첫 주 수험에 참여해 행정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던 주민이 마지막 주차에 마을만들기의 주인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을재생의 가능성을 보았다”면서 “이러한 주민의 참여열기가 마을만들기 사업 실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직접적 사업 참여 기회 제공과 행정적 지원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전주시는 앞으로 마을재생 프로젝트의 본격 추진을 위한 전담부서 신설과 사업비를 확보하고 마을재생학교를 통한 마을계획 수립단계에서 사업실현까지를 지원하는 등 주민 참여형 도시재생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엄범희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