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행복한 순창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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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행복한 순창 만들 것!”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1.12.0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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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6일 재선거로 민선5기 제47대 황숙주 순창군수가 부임한 이래 한달이 지났다.

황 군수는 한달동안 민생안정과 현장행정을 살피며 예산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에도 다녀왔다.


이제 군 행정을 시작하는 상황이어서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해도 시간이 모자라다. 행사는 또 한두군데가 아니다. 취임하자마자 제6회 순창장류축제가 시작돼 바쁜 하루하루를 보냈다.

황 군수는 순창의 어려운 현 여건속에서도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위해 오늘도 뛰고 있다.

그는 먼저 순창을 발전시키기 위한 9개 실천 목표를 다음과 같이 설정하고 이의 추진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 잘사는 농촌건설
돈 버는 농축산업, 잘사는 농촌건설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며, 먼저 농업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실용적 농업정책을 이념으로, KIST의 전문 기술을 접목한, 과학적 영농 시스템을 도입하여 농가의 실질소득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농업예산을 증액하여, 친환경농업?친환경축산업을 육성하고, 순창군 10대 농산물 중심의 작목반을 집중 육성하겠으며, 농축산물 가공 산업 육성 및 지원, 농축산물 유통전문회사 설립으로 농가의 안정적인 고소득을 보장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



또한 청정이미지를 살린 순창의 농산물 통합브랜드를 구축하여, 순창에서 생산한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여 FTA에 적극 대처하겠으며, 고령의 영세농업인에게 영농경영비 지원을 확대해 농가 소득을 보장하겠다.

▲ 일자리 창출로 인구증대
체계적인 기업유치와 함께 고용창출이 많은 건강장수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취약계층인 노인, 여성,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일자리 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건강장수기업을 적극 유치하여,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청년인구의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토대로 삼겠다. 또한, 각 읍면에 필요한 소재지 정비사업과 귀농, 귀촌, 귀향자 유치 정착에 필요한 체계적인 제도와 이전보상을 통해 순창을 떠난 사람들이 반드시 다시 돌아오게 하는 순창을 만들겠다.

▲ 소상공인과 재래시장 살려 지역경제 활성화
영세소상공인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저리 자금대여 등 경영 지원으로 읍내와 면 소재지권 영세 소상공인을 살리는 정책을 추진하겠으며, 재래시장은 문화장터로 활성화해 도시에서 찾아오는 시장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관공서 비품은 관내에서 우선 구매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순창사랑 상품권 유통 활성화를 통한 지역 내 자금순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

▲ 교육, 문화, 체육, 예술 발전으로 삶의 질 향상
인재양성을 위한 옥천인재숙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면서, 공교육 지원 확대를 통한 거점 명문학교 육성으로 도시에서 시골로 유학 오는 ‘교육순창’을 만들겠으며, 섬진강변 예술인촌을 자연과 예술이 하나 되는 관광지로 조성해 70리길과 더불어 관광벨트를 연결하는 축으로 삼겠다.


더불어, 기존 스포츠 인프라를 활용한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으며, 지역 내 문화예술 활동도 적극 지원해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도록 하겠다.

▲ 체류형 휴양관광도시 조성
강천산과 회문산 섬진강 고추장민속마을을 연계하는 T자형 관광벨트를 조성하고 인근 도시의 관광 수요를 흡수하는 체류형 관광코스를 개발하는 한편, 관광지를 연결하는 도로망 등 사회간접시설을 확충해 순창의 아름다움을 몸으로 체험하는 관광 상품도 개발하겠다.

▲ 장류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
순창경제의 핵심인 장류산업을 내실화 하고 장류의 주원료인 고추, 콩, 찹쌀, 무 등의 생산량확대와 장류제품의 국제화, 표준화를 통해 장류산업의 세계화를 꾀함은 물론 해외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해 나가겠다.

▲ 건강장수산업을 순창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순창이 세계 3대 장수고을이라는 국제적 명성을 활용해 건강, 장수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쌍암농공단지에 집적화시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것이며, 세계최고의 건강산업단지로 육성시켜 나갈 것이다.
아울러 현재 추진 중인 노후설계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다양한 건강장수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 휴양과 접목시키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 깨끗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 앞장
주민이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행정감시단을 설치하고, 군정의 정기적인 설명회 개최와 공청회 실시로 주민과 소통하는 행정이 되겠다.

또한 인사 사전예고제 운영과 여성공무원의 차별 없는 승진기회 부여로 공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겠으며, 각종 공사의 수의계약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

▲ 정성을 다하는 따뜻한 복지 실현
노인복지를 위해 오지마을 택시운영 방안을 모색해 어르신들의 막막한 교통 불편을 덜어주고 택시업계종사자들의 수입에도 보탬이 되도록 추진하겠으며,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틀니, 백내장 수술비 지원방안을 마련해 보다 건강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여성 복지를 위해서는 여성발전기금을 확대해 여성의 권익을 향상시키고 공?사립 영유아 보육시설을 확충해 여성의 육아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더불어, 장애인 전용 운동 공간 마련과 편의시설 확충, 장애인 고용업체에 인센티브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장애인들도 아무런 불편 없이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문화 가정을 위한 복지센터 건립과 모국방문을 적극 지원하고, 다문화 가정이 조기에 한국 생활에 정착할 수 있도록, 소득사업을 우선 지원하는 등 군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를 누리는 순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 황숙주 군수 인터뷰

황숙주 군수는 “군정에 있어 가장 크게 중점을 둔 것은 교육과 인구문제 해결이다.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가 창출되어야 인구가 증대되고, 교육문제를 해결해야 도시로의 유출을 막아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청렴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더욱 힘쓸 계획이며, 기업유치나, 귀농?귀촌?귀향을 이끈 공무원들에게는 인센티브를 주고 근무성적에도 반영하겠다”고 말하며 혁신적으로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상을 강조했다.

“순창은 이제 양적인 성장보다는 질적인 성장이 필요하다. 그래서 더욱 교육에 관심이 많다. 인재 육성과 교육환경 조성이 앞으로 순창이 발전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여건이 된다”면서 “관내 교육기관 중 교육수준 향상으로 인해 인구 증대에 앞장선 학교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교육에 대한 열의를 밝혔다.

“저는 늘 고향을 떠나있으면서도 언젠가 제가 태어나고 자란 순창발전을 위해 몸 바쳐 헌신할 것을 항상 다짐해왔습니다. 그동안 다져진 기반위에 질적인 성장을 더하여, 모든 군민이 행정의 수혜자가 되고, 다 같이 잘 사는 행복한 순창을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순창군수이기 이전에 순창사람인 황 숙주 군수의 바램이다.

순창 이세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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