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예방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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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 예방이 중요하다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1.12.0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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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발생이 급증됨에 따라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노로바이러스는 크기가 매우 작고 안정된 구조를 가진 RNA바이러스로서 다양한 환경에서 생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실온에서는 10일, 10℃ 해수에서는 30~40일, -20℃ 이하에서는 더 오래 생존할 수 있어 겨울철에 더 많이 발생하는 특징이다.

노로바이러스는 음식물이나 물 등을 통해 섭취할 경우 구토, 설사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의 한 종류로서, 사람의 장내 상피 세포에서만 증식되는 특성이 있다.
특히 오염된 지하수나 오염된 생굴 등의 패류에 의해 주로 식중독이 발생하지만 감염 환자의 구토물, 분변 및 신체접촉에 의해서도 전염될 수 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으나 감염 후 24~48시간 정도 경과 후 메스꺼움, 구토, 복통, 설사 증세가 있을 수 있고 보통 1~3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나 어린이, 노약자는 심한 탈수로 사망할 수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혈액형에 따라 감수성이 다르다고 하며 O형의 경우 더 잘 걸리고 B형이나 AB은 감염이 잘 안되거나 감염되더라도 무증상인 경우가 많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하수와 음식을 85℃ 1분 이상 가열 조리가 필요하며 입자가 작고 표면 부착력이 강하므로 손씻기는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해 20초 이상 씻어야 제거가 가능하다.
식중독은 기온상승으로 인한 음식물 변질, 식중독균의 다량 증식 등으로 발생하므로 소비자들을 개인위생 및 음식물 보관관리에 주의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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