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시·컨벤션센터 국비 확보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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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전시·컨벤션센터 국비 확보 청신호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12.1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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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식경제부 필요성 인정 용역 결과 11월 초 밝혀

전주종합경기장 분리개발을 위한 전시.컨벤션센터 국비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최근, 지식경제부는 각 지역 전시장의 수급규모를 파악해 효율적인 예산 정책 수립의 기초 마련을 위해 ‘지역별 전시장 수급여건 분석 및 전시장 신·증축 시 심의기준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특히, 지식경제부는 우리나라가 경제규모에 비해 전시산업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어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용역 결과 광역 단위로는 전북, 충북, 강원권만 전시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전주시는 전시장의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최소 5,931㎡의 전시장 면적 확보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시는 이를 근거로 정치권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국비 확보에 적극 노력하는 등 지역 실정에 맞는 전시·컨벤션센터가 건립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국제행사의 경우 회의와 전시회 등이 종합적으로 동일 장소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과거 컨벤션산업이란 표현에서 MICE산업이란 표현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1996년 제정된 ‘국제회의산업육성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컨벤션센터 건립에 대한 지원을 실시했으며, 2008년 ‘전시산업발전법’이 제정된 이후로는 지식경제부에서 전시장 건립에 대한 지원을 실시해 왔다.

하지만 이마저도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에 따른 지방자치단체의 과열양상이 빚어지면서 수급 불균형 및 건립 후 운영의 문제점 등이 감사원 감사결과 지적되어 거의 중단된 상태다.

장명균 스포츠타운 조성과장은 “지식경제부 전시.컨벤션선터의 필요성 인정 용역 결과, 국비지원 근거를 확보하게 됐다”면서 “사업규모, 제원 조달 계획 등을 내년초에 지식경제부에 제출해 전시 발전 심의를 통과하면 각종행정절차를 거쳐 2013년에 국비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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