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밝힌 무주군 성탄 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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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밝힌 무주군 성탄 트리 !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1.12.1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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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무주군청 광장서 성탄 탑 점등행사 개최
겨울철 무주군의 명물로 자리를 잡은 대형 성탄트리 점등 행사가 지난 13일 무주군청 광장에서 펼쳐졌다.

무주군 기독교 연합회와 무주군청 선교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무주군의회 김준환 의장과 군청 공무원들, 그리고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점등식은 전북무주교회 조성관 목사의 인도로 트리점등 및 성탄메시지 선포, 특별찬양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홍낙표 군수는 “탄생과 구원의 기쁨이 트리의 빛과 함께 우리지역 곳곳에 퍼져 나가기를 바란다”며 “각박한 세상 가운데서도 훈훈함으로 가득한 연말연시, 그로 인해 힘찬 도약이 기대되는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설치 완료된 무주군청 분수대에 설치된 대형트리는 높이 9m, 둘레 24m의 철재 빔 원추 형태로, 관광객들에게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화합의 계기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99년부터 설치되고 있다.

지역주민 김 모 씨(42세, 무주읍)는 “군청 앞 트리에 불이 밝혀지고 나면 비로소 크리스마스를 실감하게 된다”며 “환하게 밝혀진 트리를 보며 올 한 해 힘들었던 것은 모두 다 잊고 가족, 이웃과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사랑만 가슴에 품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13일 점등된 무주군 대형 성탄트리는 내년 1월 12일까지 한 달 간 불을 무주군 전역을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 무주=백윤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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