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월드컵 경기장 잔디상태 전국 최고수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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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월드컵 경기장 잔디상태 전국 최고수준 확인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12.1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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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잔디연구소 자문결과 입증…가나전 A매치, AFC 및 K리그 결승전 등 큰 경기 호평

전주 월드컵 경기장 잔디상태가 전국 최고 수준으로 확인됐다.

전주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한국잔디연구소 자문결과 잔디밀도는 매우우수, 잔디엽색· 잔디평탄성은 우수, 잔디뿌리상태는 매우 우수 등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전주시설관리공단은 14일 자문결과 보고서를 토대로 이같이 발표했으며, 겨울철 이후 내년 봄철 그린업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잔디생육현황은 매우 우수했으며, 잔디밀도 부분도 스파이크에 의해 발생한 디봇을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균일하게 밀도를 나타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잔디생육에 중요한 뿌리 길이는 7-8cm 이상 발근되어 있으며, 밀도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시설관리공단 이덕규 이사장은 “지난 2010년 잔디교체의 아픔을 딛고 8대의 대형 송풍기 설치로 통풍환경개선 노력과 잔디연구소의 자문 등 철저한 잔디 그라운드 관리로 보다 많은 시민에게 쾌적한 환경에서의 축구 관람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덕규 이사장은 이어 “겨울철 잔디관리를 위해 배토(모래 뿌리는 것)작업을 하고 있다”며 “내년 봄 잔디 활성화를 빨리하기 위해 차광망(보온) 등 겨울철 관리를 철저히 해 현재 상태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0년도 경기장 건립이후 사상 첫 흑자경영을 실현했던 전주월드컵경기장은 올 한해에도 지난해의 실적을 훌쩍 뛰어넘어 ’11년 11월말 현재 수지율이 200%를 달성하는 걸로 나타났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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