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공영주차장 확충, 주차난 해소에 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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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공영주차장 확충, 주차난 해소에 적극 대응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12.1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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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고질적 문제로 지역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야기하고 있는 주차장 부족난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 순위에 따라 동별 주차장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그동안 삼천2동, 인후3동, 중화산2동 공영주차장을 조성한 바 있다.

전주시는 교통시설의 지속적인 확충과 정비에도 불구하고 교통난이 심화되고 있는데다, 인접한 도시에 비해 자동차 보유대수가 높아 주민불편 및 민원을 유발하는 등 주요 교통문제로 부각된 지 오래다.
이에따라 올해 총사업비 84억원을 투자해 9개소 438대 규모의 공영주차장 확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장 주차난이 심각한 서신동 주민센터 인근에 131대 규모의 서신동 공영주차장 신축공사를 2010년 착수해 2011년 12월말 준공 예정이다.
또 인후1동 및 태평동의 상가밀집 지역과 주차난이 심각한 인후2동 및 남노송동의 주거지역에 소규모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서부신시가지 및 인후3동 택지개발지역 등 주차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에도 주차장을 조성해 12월중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주거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내집주차장 갖기 사업을 실시해 주차난 해소에 기여해 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94년 이전에 신축한 공동주택의 단지 내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동주택 내 주차장을 추가 설치시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 조례를 신설, 7000여만원을 지원, 8개 아파트에 131대 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했다.

시는 2012년도에도 공동주택 주차장 추가설치 사업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2012년도 본예산에 36억원의 예산을 계상, 공영주차장 및 소규모 주차장을 조성기 위해 카풀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으로 정읍·고창방면, 임실·순창방면, 김제·이서 방면의 카풀주차장 추가조성을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만남의 광장 주차장은 남원·임실방면, 군산·익산방면, 봉동·고산방면, 무진장 방면 등 4개소에 조성한 바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차량 증가에 따라 지속적인 공영주차장 조성 및 부설주차장, 민간유료주차장이 증가하고 있으나, 주변에 주차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법 주정차를 하는 일부 시민의 질서의식 결여로 주차난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주차장 조성과 불법 주정차 단속을 병행 실시해 주차난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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