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김장배추 팔아주기, 12만 포기 8천만원 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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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김장배추 팔아주기, 12만 포기 8천만원 어치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12.1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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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김장채소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한 결과 8,000만원 어치의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는 시청에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반을 긴급 운영하고, 각 구청 및 동 주민자치센터에는 김장채소 알선창구를 개설, 아파트부녀회, 주민자치센터 자생조직 등과 함께 김장채소가 필요한 곳에 빠르고 적기에 공급해 줬다.

특히 전주시는 농가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송하진 시장의 협조문까지 유관기관단체 및 사회단체, 종교단체 등에 직접 발송, 애정과 격려를 호소했다.

또한, 주도적으로 실시한 김장배추 팔아주기 운동에 많은 기관단체 및 사회단체 종교단체 등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어려운 농민에게 힘을 실어줬다.

전주시 중인동에서 배추농사를 짓는 김태영씨는 “애써 가꾸어온 배추를 가격 폭락으로 출하를 포기, 밭을 갈아 엎으려했다”면서 “전주시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위기를 넘겼다”고 말했다.

김형준 전주시 친환경농업과장은 “공급과잉 및 배추가격 하락으로 김장철인데도 일부 농가에서는 출하도 못한 채 밭을 갈아엎는 등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던 중, 기관단체 및 사회단체, 종교단체 등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농가에 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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