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고용서비스 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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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 고용서비스 더 필요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1.12.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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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가능연령 장애인의 취업자 증가세가 지속되고 고용률, 실업률 등 고용지표가 개선되는 등 고용사정이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 하지만 중증장애인들의 취업은 더 어렵다고 한다. 장애인에게 최고의 복지는 일이다.
사회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는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개발, 제공하고, 보이지 않는 경계의 벽을 불식시킬 수 있는 사회적지원이 제도적으로 우선 뒷받침되어야 한다.

최근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발표한 2010년 제3차 장애인고용패널조사 결과에 의하면 지난 3년간 20~64세 장애인의 고용률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반면 실업률은 최근 3년 동안 6.5%로 감소하고 있었고 일하는 장애인은 삶에 대한 만족도 역시 높다는 게 공단측의 조사결과다.
또 건강, 여가, 가족관계 등 일상생활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는 비율이 취업자는 9.2%인 반면, 미취업자는 30%에 달했다. 미취업자는 취업자에 비해 일자리에서 장애로 인한 차별을 많이 겪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그것도 중증장애인의 취업은 사실상 없는 것이다.
일을 하면서 차별을 경험한 비율이 취업자는 6.2%인데 반해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는 각각 3~4배 높았고 취업과정에서 공공기관을 이용하는 비율은 꾸준히 증가 추세라고 한다.
임금근로자의 취업경로는 공공기관을 이용한 비율이 해마다 상승하였고 여성일수록, 장애정도가 중할수록, 연령이 낮을수록, 공공기관을 이용하는 비율이 높다. 그러나 이러한 장애인들의 고용증가라는 통계가 공공기관에 한해서만 이뤄지지 않나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한다.
게다가 영구직이 아닌 한시적 일자리도 아닌가 확실히 해 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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