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물사업소,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시스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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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물사업소,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시스템 가동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12.1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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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온비닐커버 배포 부착, 비상근무체계 돌입

전주시 맑은물사업소에서는 겨울 한파에 대비해 수도계량기 동파예방을 위한 종합관리대책을 마련,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맑은물사업소에서는 매월 수도계량기 검침원 교육을 통해 각 세대 계량기실 보온 상태를 일일이 점검하고 보온이 안 되어 있는 곳은 수용가에 보온조치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동파예방을 위해 보온 비닐커버 2만 2,000매를 제작 구입해 저층·복도식 아파트와 최근 5년내 동파 경험이 있는 단독·다가구 주택 등 취약가구에 배포해 부착했다.

또한, 동파예방 홍보요령 전단지 40,000매 배부 및 시 인터넷 홈페이지(www.jeonju.go.kr)와 소식지, 언론매체 등을 통해 계량기 동파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맑은물사업소에 따르면 수도계량기 동파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15일부터 4개반 8명으로 ‘동파예방관리 비상근무조’를 편성, 내년 2월 중순까지 2개월간 수도계량기 동파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행정의 서비스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일 수도계량기 동파발생 개수에 따른 단계별 비상근무체계를 마련하고 비상시 급수공사 대행업체 및 상수도 시설업체 등과 유기적인 협조 하에 계량기 교체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특히, 맑은물사업소는 과거 2차례 이상 계량기가 상습 동파했던 250세대를 선정, 계량기실 내부에 보온재와 동파방지 보온팩을 설치하는 등 현장행정을 강화하고 갑작스런 추위로 기온이 영하 7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될 경우 음성이나 문자를 이용한 동파예방 안내서비스를 통해 동파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수도계량기 동파가 발생할 경우에는 맑은물사업소 비상근무반(220-7751~5)으로 연락하면 신속히 교체할 수 있다.

김칠겸 급수과장은 “올 겨울도 대체적으로 3한4온이 있겠지만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의 변동 폭이 커 일시적인 한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각 가정에서는 홍보매체나 전단지를 통해 한파로 인한 수도 계량기 동파 발생이 되지 않도록 예방요령을 숙지해 철저한 관리를 해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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