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현장행정 강화로 생활민원 크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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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현장행정 강화로 생활민원 크게 감소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12.2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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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말 기준 6천800여건, 지난해 대비 20% 줄어. 출장점검 강화

전주시 생활민원이 올해부터 신규 시행한 스마트폰 신고서비스 및 기동순찰반 운영 등 적극적인 현장 행정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 사이버민원과 120번 전화민원 등 생활민원이 11월말 기준 6,830건을 처리, 전년(8,277건) 대비 1,450여건이 감소했다.

사전 현장점검 횟수를 대폭 늘리고 불편사항을 신속히 찾는 등 현장위주의 시책을 발굴, 추진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

전주시(감사담당관실)는 생활민원 기동순찰반을 운영해 도로, 교통, 공원, 체육시설 등의 시설물 파손 등 시민불편이 예상되는 사항에 대해 총 40회의 기동순찰을 실시했다.

민원발생 이전에 현장을 점검해 도로·교통분야 250여건, 공원·체육시설분야 350여건 하천분야 180여건, 불법 광고물 120여건, 쓰레기 및 기타 210여건 등 총 1,120건의 시민불편 사항을 사전에 해소했다.

특히 지난 10월부터는 도로, 하천, 공원, 청소분야 등 관내 모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민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개인 휴대용 스마트폰을 이용한 이메일 접수와 처리를 직접적으로 연계하는 ‘스마트폰 불편 신고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 스마트폰 신고 대표전화를 지정,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감사기간 동안에만 기관을 방문하여 서류위주의 감사를 실시했던 그동안의 관행에서 탈피, 3월부터 매월 1회씩 복지시설 등에 대한 현장체험 봉사활동을 정례적으로 실시한다.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현장을 바로 알고, 공감하는 감사를 실시함으로서 현장민원 해결에 앞장섰다.

‘민간위탁시설 맞춤형-코칭스테프제’를 운영하여 예산·회계 등 시설 운영 전반에 대한 상시 자문활동을 전개하고, 지난 6월중에는 보조금 등의 투명하고 명확한 집행을 돕기 위해 출연기관 및 민간위탁시설에 근무하는 회계담당자 96명에 대해 회계교육을 실시해, 회계 실무능력을 향상시켰다.

지난 8월에는 민간위탁시설 등 48개소를 현지 방문해 회계자문과 함께 애로사항 등 총49건의 의견을 수렴해 처리함으로써, 민간위탁시설과의 소통을 통한 예방위주의 자문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해당시설 관계자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는 등 감사담당관실의 모든 업무에서 현장 중심의 일처리를 통해 시설관련 민원을 줄였다.

이용호 감사담당관은 “모든 민원의 문제와 해답은 현장에 있다는데 주안점을 두고, 수시로 현장점검을 통해 정비,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며, “시민과 행정이 보다 나은 전주를 만들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는 모습으로, 시민들에게도 시정 참여기회를 넓혀 지방자치에 한걸음 더 다가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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