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사회복지협의회 ‘나눔 문화’ 확산의 계기 만들어...
무주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오용식)가 주관하는 2011 사랑나눔 전달식이 지난 20일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무주군 사회복지 담당자들과 관련 기관의 실무자 등 200여 명이 함께 한 가운데 무주군 무주읍 전통문화의집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어려운 이웃들과 사회복지인들이 만나 마음을 나누며 훈훈한 지역분위기를 만든다는 취지로, 무주군 청소년 수련관에서 준비한 풍물놀이와 무주군 사회복지협의회 경과보고, 공로패 및 감사패 전달, 그리고 사랑나눔 한마당 행사의 수익금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무주군사회복지협의회가 주는 공로패는 성환건설 김성환 대표가 수상했으며, 감사패는 무주읍의 이복란 씨와 강안의원 이강안 원장이 나눔실천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또한 이날 어려운 이웃들의 난방비와 교복, 생필품 지원비 등의 명목으로 전달된 사랑나눔 한마당 행사의 수익금은 2,100만 원이다.

한편, 이날 사랑나눔 전달식에 이어서는 민관 사회복지 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사회복지인으로서 자긍심을 고취시켜 나갈 수 있는 방안과 민관이 원활한 협조체제를 구축할 수 있는 방안, 그리고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해 갈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무주군 사회복지협의회 오용식 회장은 “무주군 사회복지인들과 이웃들이 한 자리에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령화되고 있는 농촌사회, 다변화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사회복지인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하고 값진 것인가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무주=백윤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