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행잡지사 미슐렝가이드에서 세계적으로 가볼만한 곳으로 ★점 세 개 만점을 받은 신비의 명산 진안군 마이산에 해마다 겨울철이 되면 역고드름이 자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겨울철에 마이산 탑사, 은수사, 천황문 일대에 정화수를 떠 놓으면 얼음 기둥이 하늘로 솟아오르는 역고드름 현상이 일어난다.
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정화수 물이 크게 육각수 결정체 빙점을 이루고 얼음 밑의 물이 기포가 발생하면서 하나의 작은 결정체를 이루는데 이때 고드름이 산소기포에 의하여 역으로 올라가며 고드름이 자란다.
최대 길이는 20~35cm까지 자라며 이러한 현상은 마이산만이 가질 수 있는 신비한 현상이다.
마이산의 역고드름 현상은 풍향, 풍속, 기온, 기압 등 복합적인 영향에
의해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20cm이상 치솟아 올라 고드름이 어는 신비함은 아직도 수수께끼 베일에 쌓여 있으며 역고드름 생성 시 소원이 성취된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이에 진안군 배병옥 문화관광과장은 마이산 도립공원내 역고드름 체험장을 설치하여 연간 100만명의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뿐만 아니라 마이산의 기를 받는 신비한 체험까지 즐기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진안=조민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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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천면, 소망트리에서 희망이 빛나요~!
진안군정천면사무소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주민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트리에 소망카드 달기’ 이벤트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천면주민자치센터 입구에 마련된 소망트리에 갖가지 소망과 사연이 담긴 카드를 달고자 하는 사람들로 붐벼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게 해 주세요”라고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거나 “임진년에는 복 많이 받고 부자되게 해 주세요”라며 새 해의 희망과 행복을 기원하는 카드가 눈에 많이 띄었다. “새해에는 예쁜 며느리 보게 해 주세요”나 “로또 1등 당첨”과 같은 소망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아토피 없는 정천에서 행복하세요”라며, 아토피클러스터의 중심 정천에서 아토피치유를 목적으로 이주한 주민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소망을 빌기도 했다.
감사장스마스 소망 트리를 기획한 정천면 직원(최현희, 평생학습지도자)은 “요즘 주민자치센터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이용자들과 소통을 하고 있다”며 “마음속에 담아 놓았던 자신의 소중한 꿈과 소망을 카드에 담아 크리스마스 트리에 매달아 놓는 것은 모든 이에게 즐거움을 주는 하나의 문화행사”라고 말했다./진안=조민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