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산 보광재에 ‘둥지’를 틀다 ‘보광정’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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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 보광재에 ‘둥지’를 틀다 ‘보광정’ 준공
  • 엄범희
  • 승인 2009.10.1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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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도심 외곽지역의 주요 명산인 학산등산(해발280m)로 보광재 고갯마루 구간에 시민휴식쉼터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는 전통정자(팔각정자)를 준공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송하진 시장을 비롯해 지역시의원산악회단체, 지역 주민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보광정)을 가졌다.

학산은 전주시 남쪽에 위치하고 있고 도심 시내권에서는 보기 드문 깊은 산골짜기 계곡지형으로 계곡 안으로 들어가면 갈수록 심오한 묘미가 있다.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또한 물이 맑고 낙엽활엽수림대가 잘 형성돼 있으며 여름철에는 주민들의 피서지로도 자주 왕래를 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 동안 학산 인근 택지개발에 따른 인구유입과 시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등산객이 꾸준히 증가했다.

이에 따라 우수로 인한 등산로의 쇄골 방지 및 안전한 산행을 위해 2007~2009년 3개년간 6억여원을 투입, 주능선인 서서학동 흑석골 ~ 보광재구간과 평화동 지선인 완산여상 ~ 소원탑구간 12여개 노선 등 등산로 12km구간을 정비했다.

이와함께 전통정자 2동, 안내판 3점, 등의자 45점, 이정표 17점, 운동시설 19점, 목교4개를 설치해 등산객에게 편익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서서학동 흑석골에 만남의 광장을 조성해 지역 주민들의 주차문제 해소와 여가 활동을 위한 다목적 놀이마당과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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