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노인 교육지원 산기마을 ‘겨울생명 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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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노인 교육지원 산기마을 ‘겨울생명 학교 운영’
  • 양병대 기자
  • 승인 2012.01.1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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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노인교육지원 마을인 산기마을, 변산 산·들·바다 공동체가 공동으로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서울 한살림 남부지부 어린이 및 교사 40여명을 초청해 ‘겨울 생명학교’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겨울생명학교에서는 미래의 소비자가 될 아이들에게 농촌의 생활상을 느낄 수 있는 콩 고르기, 두부 만들기, 시금치 캐기, 짚풀 공예, 인절미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농한기 마을회관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산기마을 할머니들과 함께 운영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의 생활이 상대적으로 힘들고 어렵지만 농가들이 재미있게 살고 있다는 컨셉으로 도시 아이들이 시골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며 “마을 할머니들은 농한기 회관에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아이들과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활기를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산기마을은 지난해 농촌노인 교육지원마을로 선정돼 짚풀공예, 건강체조 등 다양한 교육을 받았고 올해에도 도시 소비자 체험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부안 양병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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