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기초질서위반 단속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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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기초질서위반 단속강화
  • 김재복 기자
  • 승인 2012.01.3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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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연안지역 해안가 쓰레기가 증가하자 해경이 강력 단속을 예고하고 나섰다.

30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낚시객이 몰리는 방파제를 비롯해 갯바위, 항ㆍ포구 등에 무단으로 쓰레기를 투기하거나 방치하는 행위가 증가하고 있어 “기초질서 위반 행위”에 대해 2월 1일부터 무기한 단속에 돌입할 계획이다.

새만금 방조제 구간 별 쉼터에는 단체 관광객이 버리고 간 것으로 추정되는 음식물 쓰레기 등이 쉽게 눈에 띄며 사고 위험으로 출입이 금지된 갯바위에도 낚시객이 버리고 간 것으로 추정되는 낚시용품과 빈병들이 널 부러져 있는 것으로 해경은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경은 예하 파ㆍ출장소에 단속 지시를 하달하고 낚시객 및 관광객이 집중되는 시간대와 주말에 순찰을 강화하고 노약자와 경미사범에 대해서는 계도위주의 단속에 돌입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 기초질서 위반행위 점검은 단속 목적이 아닌 성숙한 시민의식을 당부하는 차원이다”며 “쓰레기가 버려진 곳이 방치되면 다른 관광객에 의해서도 계속적으로 버려질 우려가 있어 관심을 갖고 점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해경은 수중 정화활동과 청소년 자원봉사를 제외한 총 3차례 연안 정화 활동을 실시해 총 38톤의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주요 항ㆍ포구 등지에서 기초질서 위반행위(계도 행정단속 포함) 116명을 적발, 조치했다./군산=김재복 기자. jb5060@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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