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균 의원 호남물갈이론 입장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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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봉균 의원 호남물갈이론 입장피력
  • 김재복 기자
  • 승인 2012.02.0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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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에게 공천권을 돌려주는 상향식 공천해야/
지역발전과 인물론, 호남중진의원 물갈이론에 대한 입장 밝혀/

강봉균 국회의원이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정치권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는 “호남중진 물갈이론”등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여러 사안에 대해 입장과 소견을 밝혔다.


강 의원은 ‘3선 이상 중진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그 동안 민주당 공천을 받으면 국회의원에 당선된거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에서 다선의원들을 공천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이 나왔다” 면서 이러한 문제는 “현역의원들에게 유리한 하향식 공천을 해왔던 것들이 근본원인” 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키 위한 방안에 대해 강 의원은 “앞으로는 더 이상 중앙당에서 후보를 낙점해주는 하향식 공천이 아닌 지역주민들에게 공천권을 돌려주는 상향식 공천을 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소견을 밝혔다.

특히, 강 의원은 정세균 의원과 정동영 의원의 타 지역 출마와 장세환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불거진 호남중진 물갈이론에 대해서도 “인적인 물갈이 주장은 그 동안 지역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여온 지역일꾼의 업적과 능력을 인정하지 않는 불합리한 주장”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민주통합당이 4월 총선에서 제1당이 되고 12월 대선에서 정권을 잡게 되면 국회나 정부에서 중책을 맡아 일할 인재가 많이 필요한 만큼 민주통합당 내에서 전북출신의 중진의원과 경제통 인물이 필요하다”며 지역발전과 인물론을 부각시켰다.

총선에 출마한 이유에 대해 강 의원은 “새만금사업 등 아직 해결해야할 중요한 지역현안이 많은데 이 시점에 물러나는 것은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무책임한 일” 이라며 “무조건 물갈이를 한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지역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인물을 뽑는 것이 더욱더 중요하다”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군산=김재복 기자jb5060@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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