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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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사업 선정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2.02.0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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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이 가축분뇨를 퇴비로 활용하는 농림수산식품부 국가사업인 ‘가축분뇨 공동자원화(퇴비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1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총사업비 45억원을 투입해 1일 100톤 규모의 우분을 발효시켜 40여톤의 친환경 퇴비를 생산 농경지에 환원하는 자원순환형 자원화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가축분뇨를 활용한 퇴비의 생산 및 이용으로 자연순환농업 기반을 조성함과 동시에 가축분뇨로 인한 환경오염 방지, 가축분뇨 분해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감축, 화학비료 대체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완주군은 전주김제완주축협(조합장 박영준)을 사업주체로 선정한 후 지난달 26일 사업신청을 하여 평가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신청 이전인 지난해 10월 26일 임정엽 완주군수가 농수산식품부 장관을 직접 면담하여 사업의 당위성과 지자체의 강한 사업 추진의지를 표명하는 등 사업 선정에 기여하였다.


아울러 전주김제완주축협과 추진위원회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주민설명회와 선진지 견학을 통해 사업의 이해를 넓히고 면민들과의 협력으로 사전 민원해소와 부지구입을 완료하여 사업선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사업자인 전주김제완주축협은 경영평가등급 1등급 조합으로 농.축산인의 권익보호 및 실익증대에 조합사업의 목표를 세우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는 한편,

참예우 한우명품관과 TMR섬유질 사료공장, 육가공사업소 등을 활용하여 농가소득 증대 및 자연순환농업에 참여하고 있는 주체로, 앞으로는 사업분야를 넓혀 가축분뇨 등을 활용하여 고품질의 퇴.액비 생산한 후 농경지에 환원함으로써 토양을 살리고 축산농가의 생산비를 절감하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사업 선정으로 2011년도에 선정된 가축분뇨 에너지화사업과 공동자원화(퇴비화)사업 동반 유치로 가축분뇨를 이용한 바이오에너지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자원순환 농업의 기초를 다지는 초석이 될것으로 기대하며 축산물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완주=성영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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